우크라이나 첫 전쟁 범죄 재판…민간인 살해 러시아 병사에 종신형 선고

입력 2022.05.23 (21:02) 수정 2022.05.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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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첫 전쟁 범죄 재판에서 법원이 비무장 민간인을 살해한 러시아 병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3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법원은 지난 2월 28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의 추파히우카 마을에서 무장하지 않은 62세 남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러시아 전차사단 소속 바딤 시시마린 하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시시마린 하사가 상급병사의 명령을 수행하면서 자동 무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개최된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시시마린 하사는 이튿날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는 법정에 나온 피해자 부인에게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자행한 전쟁범죄가 1만 건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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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첫 전쟁 범죄 재판…민간인 살해 러시아 병사에 종신형 선고
    • 입력 2022-05-23 21:02:20
    • 수정2022-05-23 21:06:01
    국제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첫 전쟁 범죄 재판에서 법원이 비무장 민간인을 살해한 러시아 병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3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법원은 지난 2월 28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의 추파히우카 마을에서 무장하지 않은 62세 남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러시아 전차사단 소속 바딤 시시마린 하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시시마린 하사가 상급병사의 명령을 수행하면서 자동 무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개최된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시시마린 하사는 이튿날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는 법정에 나온 피해자 부인에게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자행한 전쟁범죄가 1만 건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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