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의혹 허위지만 국민 눈높이에 부족해 자진 사퇴”

입력 2022.05.23 (21:40) 수정 2022.05.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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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3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 밤 9시 30분쯤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밑알이 되겠다"며 후보자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의혹이 허위였음을 입증했으나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 후보자는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하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 후보자는 지난 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자녀 의대 편입 등과 관련한 '아빠 찬스' 논란 속에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이후 임명되지 않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이후 압박 수위를 한층 높여 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 후보자 거취에 대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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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영 “의혹 허위지만 국민 눈높이에 부족해 자진 사퇴”
    • 입력 2022-05-23 21:40:15
    • 수정2022-05-23 22:37:16
    정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3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 밤 9시 30분쯤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밑알이 되겠다"며 후보자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의혹이 허위였음을 입증했으나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 후보자는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하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 후보자는 지난 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자녀 의대 편입 등과 관련한 '아빠 찬스' 논란 속에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이후 임명되지 않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이후 압박 수위를 한층 높여 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 후보자 거취에 대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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