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루나·테라 사태에 ‘피라미드 사기’ 비판

입력 2022.05.24 (03:56) 수정 2022.05.2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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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현지 시각으로 23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 폭락 사태와 관련해 두 코인 발행 구조가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인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CNBC 방송이 주재한 다보스포럼 패널 회의에서 스테이블 코인 영역에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며 스테이블 코인은 자산으로 뒷받침되면 달러 대비 가치가 1대 1로 안정적이지만, 자산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20% 수익을 약속한다면 그것은 피라미드 구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라미드 구조는 결국 그것은 산산조각이 나면서 허물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는 최근 폭락 사태로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는 루나를 담보로 가치가 뒷받침되는 특이한 알고리즘 방식을 채택했고,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가 1달러 밑으로 추락하자 루나도 동반 폭락했습니다.

여기다 테라폼랩스는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를 맡긴 투자자들에게 연 20% 수익을 약속해 다단계 금융 사기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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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4 03:56:23
    • 수정2022-05-24 04:12:27
    국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현지 시각으로 23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 폭락 사태와 관련해 두 코인 발행 구조가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인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CNBC 방송이 주재한 다보스포럼 패널 회의에서 스테이블 코인 영역에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며 스테이블 코인은 자산으로 뒷받침되면 달러 대비 가치가 1대 1로 안정적이지만, 자산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20% 수익을 약속한다면 그것은 피라미드 구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라미드 구조는 결국 그것은 산산조각이 나면서 허물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는 최근 폭락 사태로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는 루나를 담보로 가치가 뒷받침되는 특이한 알고리즘 방식을 채택했고,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가 1달러 밑으로 추락하자 루나도 동반 폭락했습니다.

여기다 테라폼랩스는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를 맡긴 투자자들에게 연 20% 수익을 약속해 다단계 금융 사기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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