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중국내 숙박공유사업 철수…24일 통보 예정”

입력 2022.05.24 (08:17) 수정 2022.05.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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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중국 내 숙박공유 사업을 종료한다고 미국 CNBC방송이 현지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르면 베이징 시간으로 24일 오전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올해 여름까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중국 본토의 모든 숙박 리스트를 내릴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철수 결정은 지난 2016년 이 회사가 중국 본토에 진출한 지 6년 만입니다.

이 회사는 ‘아이비잉’(愛彼迎·Aibiying)이라는 중국식 브랜드명을 채택하고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를 에어비앤비 차이나 회장으로 투입하는 등 중국 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사업을 하는 중국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면서 경쟁이 심해지고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이 같은 문제가 더욱 악화됐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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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비앤비, 중국내 숙박공유사업 철수…24일 통보 예정”
    • 입력 2022-05-24 08:17:11
    • 수정2022-05-24 08:21:55
    국제
세계 최대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중국 내 숙박공유 사업을 종료한다고 미국 CNBC방송이 현지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르면 베이징 시간으로 24일 오전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올해 여름까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중국 본토의 모든 숙박 리스트를 내릴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철수 결정은 지난 2016년 이 회사가 중국 본토에 진출한 지 6년 만입니다.

이 회사는 ‘아이비잉’(愛彼迎·Aibiying)이라는 중국식 브랜드명을 채택하고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를 에어비앤비 차이나 회장으로 투입하는 등 중국 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사업을 하는 중국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면서 경쟁이 심해지고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이 같은 문제가 더욱 악화됐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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