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8…부동산 논란·토론회 불참 ‘난타전’
입력 2022.05.24 (08:17)
수정 2022.05.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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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들 간의 공방도 과열되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곳곳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토론회 불참 등을 두고 여·야 후보들이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포문을 연 건 민주당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를 겨냥해 집은 서울에 사놓고 정작 출마지역에서는 전세살이하며 유권자를 우롱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중앙당까지 나서 연일 성명을 통해 "선거에서 떨어지면 대전을 떠날 후보들" 이라고 공격에 나서자 국민의힘도 반격에 나섰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장철민, 황운하 의원도 서울이나 세종에만 아파트를 샀을 뿐, 지역구인 대전엔 집이 없다고 받아쳤습니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전에서는 부동산 투기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광신 후보가 10년 전 사들인 세종시 땅과 지난해 납부한 소득세 2억 원을 두고 민주당 김경훈 후보가 '부동산 투기가 의심된다'고 공격하자 국민의힘 김광신 후보는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반박했는데,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재공격과 재반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은 충남에서도 공방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양승조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향해 2006년 구입한 보령의 한 농지를 호화 별장으로 꾸몄다며 무단전용과 다운계약 의혹을 제기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김태흠 캠프는 해당 농지는 생가에 접한 텃밭으로 주말마다 경작을 해왔고 매입가 2천만 원에 불과한 땅을 다운계약할 이유도 없다며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난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지각으로 무산된 생방송 토론회를 놓고도 허태정 후보가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며 후보 사퇴를 요구하자 이장우 후보는 4년 전, 허 후보도 토론회 불참 전력이 있다며 '내로남불'이라 받아쳤고, 허태정 후보 측이 또다시 당시는 사전 양해를 하고 취소했다며 '적반하장'이라고 재반박하는 등 선거를 일주일 여 앞두고 후보들간의 날선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들 간의 공방도 과열되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곳곳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토론회 불참 등을 두고 여·야 후보들이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포문을 연 건 민주당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를 겨냥해 집은 서울에 사놓고 정작 출마지역에서는 전세살이하며 유권자를 우롱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중앙당까지 나서 연일 성명을 통해 "선거에서 떨어지면 대전을 떠날 후보들" 이라고 공격에 나서자 국민의힘도 반격에 나섰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장철민, 황운하 의원도 서울이나 세종에만 아파트를 샀을 뿐, 지역구인 대전엔 집이 없다고 받아쳤습니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전에서는 부동산 투기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광신 후보가 10년 전 사들인 세종시 땅과 지난해 납부한 소득세 2억 원을 두고 민주당 김경훈 후보가 '부동산 투기가 의심된다'고 공격하자 국민의힘 김광신 후보는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반박했는데,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재공격과 재반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은 충남에서도 공방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양승조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향해 2006년 구입한 보령의 한 농지를 호화 별장으로 꾸몄다며 무단전용과 다운계약 의혹을 제기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김태흠 캠프는 해당 농지는 생가에 접한 텃밭으로 주말마다 경작을 해왔고 매입가 2천만 원에 불과한 땅을 다운계약할 이유도 없다며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난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지각으로 무산된 생방송 토론회를 놓고도 허태정 후보가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며 후보 사퇴를 요구하자 이장우 후보는 4년 전, 허 후보도 토론회 불참 전력이 있다며 '내로남불'이라 받아쳤고, 허태정 후보 측이 또다시 당시는 사전 양해를 하고 취소했다며 '적반하장'이라고 재반박하는 등 선거를 일주일 여 앞두고 후보들간의 날선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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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24 08:17:28
- 수정2022-05-24 10: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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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들 간의 공방도 과열되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곳곳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토론회 불참 등을 두고 여·야 후보들이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포문을 연 건 민주당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를 겨냥해 집은 서울에 사놓고 정작 출마지역에서는 전세살이하며 유권자를 우롱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중앙당까지 나서 연일 성명을 통해 "선거에서 떨어지면 대전을 떠날 후보들" 이라고 공격에 나서자 국민의힘도 반격에 나섰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장철민, 황운하 의원도 서울이나 세종에만 아파트를 샀을 뿐, 지역구인 대전엔 집이 없다고 받아쳤습니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전에서는 부동산 투기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광신 후보가 10년 전 사들인 세종시 땅과 지난해 납부한 소득세 2억 원을 두고 민주당 김경훈 후보가 '부동산 투기가 의심된다'고 공격하자 국민의힘 김광신 후보는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반박했는데,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재공격과 재반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은 충남에서도 공방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양승조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향해 2006년 구입한 보령의 한 농지를 호화 별장으로 꾸몄다며 무단전용과 다운계약 의혹을 제기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김태흠 캠프는 해당 농지는 생가에 접한 텃밭으로 주말마다 경작을 해왔고 매입가 2천만 원에 불과한 땅을 다운계약할 이유도 없다며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난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지각으로 무산된 생방송 토론회를 놓고도 허태정 후보가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며 후보 사퇴를 요구하자 이장우 후보는 4년 전, 허 후보도 토론회 불참 전력이 있다며 '내로남불'이라 받아쳤고, 허태정 후보 측이 또다시 당시는 사전 양해를 하고 취소했다며 '적반하장'이라고 재반박하는 등 선거를 일주일 여 앞두고 후보들간의 날선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들 간의 공방도 과열되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곳곳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토론회 불참 등을 두고 여·야 후보들이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포문을 연 건 민주당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를 겨냥해 집은 서울에 사놓고 정작 출마지역에서는 전세살이하며 유권자를 우롱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중앙당까지 나서 연일 성명을 통해 "선거에서 떨어지면 대전을 떠날 후보들" 이라고 공격에 나서자 국민의힘도 반격에 나섰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장철민, 황운하 의원도 서울이나 세종에만 아파트를 샀을 뿐, 지역구인 대전엔 집이 없다고 받아쳤습니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전에서는 부동산 투기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광신 후보가 10년 전 사들인 세종시 땅과 지난해 납부한 소득세 2억 원을 두고 민주당 김경훈 후보가 '부동산 투기가 의심된다'고 공격하자 국민의힘 김광신 후보는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반박했는데,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재공격과 재반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은 충남에서도 공방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양승조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향해 2006년 구입한 보령의 한 농지를 호화 별장으로 꾸몄다며 무단전용과 다운계약 의혹을 제기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김태흠 캠프는 해당 농지는 생가에 접한 텃밭으로 주말마다 경작을 해왔고 매입가 2천만 원에 불과한 땅을 다운계약할 이유도 없다며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난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지각으로 무산된 생방송 토론회를 놓고도 허태정 후보가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며 후보 사퇴를 요구하자 이장우 후보는 4년 전, 허 후보도 토론회 불참 전력이 있다며 '내로남불'이라 받아쳤고, 허태정 후보 측이 또다시 당시는 사전 양해를 하고 취소했다며 '적반하장'이라고 재반박하는 등 선거를 일주일 여 앞두고 후보들간의 날선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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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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