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검찰총장 “러시아군 49명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

입력 2022.05.24 (11:02) 수정 2022.05.24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러시아 군인 49명에 대해 기소 절차를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만 3천 건에 달하는 (러시아군의) 전범 사건 조사를 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9명의 혐의가 보고됐고, 이들에 대해 기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러시아군 49명 가운데 첫 번째 열린 전범 재판에서 러시아 전차사단 소속 바딤 시시마린(21) 하사가 비무장의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숨지게 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 23일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우크라이나는 전쟁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약 600명 목록이 있으며 3명이 개입된 (전쟁 범죄) 사건 2건이 이미 재판에 넘겨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크라 검찰총장 “러시아군 49명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
    • 입력 2022-05-24 11:02:44
    • 수정2022-05-24 11:08:56
    국제
우크라이나 당국이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러시아 군인 49명에 대해 기소 절차를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만 3천 건에 달하는 (러시아군의) 전범 사건 조사를 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9명의 혐의가 보고됐고, 이들에 대해 기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러시아군 49명 가운데 첫 번째 열린 전범 재판에서 러시아 전차사단 소속 바딤 시시마린(21) 하사가 비무장의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숨지게 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 23일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우크라이나는 전쟁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약 600명 목록이 있으며 3명이 개입된 (전쟁 범죄) 사건 2건이 이미 재판에 넘겨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