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년간 450조 원 투자…8만 명 신규채용”

삼성그룹이 5년간 450조 원을 투자하고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투자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에서 지난 5년간에 비해 40% 늘어난 360조 원을 투자하는 등, 전세계 사업장에서 45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IT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5년간 8만 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은 107만 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의 투자는 반도체와 바이오 등 2대 첨단산업과 AI, 차세대통신 등 신성장 IT산업을 중심으로 집행됩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메모리 초격차를 확대하고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경쟁사들을 역전해 반도체 3대 분야 모두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고성능 저전력 AP와 5G/6G 초고속 통신 반도체, 고화질 이미지 센서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 확대를 통해 압도적 글로벌 1위를 확보하고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글로벌 역량을 확보하고 차세대 통신에서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채용을 늘릴 뿐 아니라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드림클래스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