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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 전쟁 석 달…“러, 에너지 이어 식량 무기화”
입력 2022.05.25 (06:33) 수정 2022.05.25 (06:5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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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석 달이 됐습니다.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가 에너지에 이어 식량까지 무기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곡물 반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빵공장으로 불리는 세계적 농산물 수출국 우크라이나.

하지만 러시아의 봉쇄로 수출길이 봉쇄됐고 전 세계에 식량 위기가 닥쳤습니다.

서방은 석유와 천연가스를 무기화한 러시아가 이제는 식량을 무기로 전 세계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우리는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을 무기화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식량 안보에서도 동일한 행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점령지의 곡물과 농기계를 몰수하는 한편 흑해를 봉쇄해 무려 2,500만 톤의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외교 수장은 우크라이나 곡물을 반출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식량 공급으로 전 세계인들을 인질로 삼았다며 해상 봉쇄를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돈바스 지역에서 총공세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는 지난 석 달 동안 민간인 희생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조절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특별군사작전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 :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막대한 지원과 전례 없는 제재 압박에도 불구하고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됩니다."]

러시아군에 점령된 마리우폴에서는 무너진 아파트에서 시신 200여 구가 새로 발견됐고 안치소에는 시신이 가득 차는 등 도시 전체가 거대한 공동묘지가 됐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 우크라 전쟁 석 달…“러, 에너지 이어 식량 무기화”
    • 입력 2022-05-25 06:33:13
    • 수정2022-05-25 06:54:06
    뉴스광장 1부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석 달이 됐습니다.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가 에너지에 이어 식량까지 무기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곡물 반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빵공장으로 불리는 세계적 농산물 수출국 우크라이나.

하지만 러시아의 봉쇄로 수출길이 봉쇄됐고 전 세계에 식량 위기가 닥쳤습니다.

서방은 석유와 천연가스를 무기화한 러시아가 이제는 식량을 무기로 전 세계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우리는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을 무기화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식량 안보에서도 동일한 행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점령지의 곡물과 농기계를 몰수하는 한편 흑해를 봉쇄해 무려 2,500만 톤의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외교 수장은 우크라이나 곡물을 반출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식량 공급으로 전 세계인들을 인질로 삼았다며 해상 봉쇄를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돈바스 지역에서 총공세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는 지난 석 달 동안 민간인 희생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조절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특별군사작전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 :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막대한 지원과 전례 없는 제재 압박에도 불구하고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됩니다."]

러시아군에 점령된 마리우폴에서는 무너진 아파트에서 시신 200여 구가 새로 발견됐고 안치소에는 시신이 가득 차는 등 도시 전체가 거대한 공동묘지가 됐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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