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규 발열자 11만 5천여 명”…이틀째 사망자 ‘0’명 주장

입력 2022.05.25 (07:03) 수정 2022.05.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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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코로나19 신규 발열자는 11만 5천여 명으로, 신규 사망자는 없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그제(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1만 5천여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신규 발열자 규모는 전날 13만 4천여 명에서 만9천여 명 줄었습니다.

통신은 누적 사망자가 68명이라고 밝혀, 이틀째 신규 사망자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중앙급 병원들이 24시간 원격진료를 가동해 지방병원에 의료자문을 하고 있으며, 국방성 지휘조는 평양시내 모든 약국에 약품 사용법과 민간요법을 담은 자료 3만2천500여부를 배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역별 봉쇄와 단위별 격폐 조치는 비록 우리의 사업과 생활에 많은 애로와 난관을 조성하고 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역별 봉쇄, 단위별 격폐 조치를 완벽하게 실행하는 것이 바로 하루빨리 자기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드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며 "방역 규정들을 더욱 엄격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 류영철은 어제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지역별 전파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류영철에 따르면 도시 지역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발열자가 급증해 지난 15일 고점을 찍고 감소한 반면, 농촌 지역에서는 지난 20일 발열자 수가 최고에 이르렀다가 이후 추세가 꺾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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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5 07:03:02
    • 수정2022-05-25 07:03:36
    정치
북한의 코로나19 신규 발열자는 11만 5천여 명으로, 신규 사망자는 없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그제(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1만 5천여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신규 발열자 규모는 전날 13만 4천여 명에서 만9천여 명 줄었습니다.

통신은 누적 사망자가 68명이라고 밝혀, 이틀째 신규 사망자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중앙급 병원들이 24시간 원격진료를 가동해 지방병원에 의료자문을 하고 있으며, 국방성 지휘조는 평양시내 모든 약국에 약품 사용법과 민간요법을 담은 자료 3만2천500여부를 배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역별 봉쇄와 단위별 격폐 조치는 비록 우리의 사업과 생활에 많은 애로와 난관을 조성하고 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역별 봉쇄, 단위별 격폐 조치를 완벽하게 실행하는 것이 바로 하루빨리 자기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드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며 "방역 규정들을 더욱 엄격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 류영철은 어제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지역별 전파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류영철에 따르면 도시 지역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발열자가 급증해 지난 15일 고점을 찍고 감소한 반면, 농촌 지역에서는 지난 20일 발열자 수가 최고에 이르렀다가 이후 추세가 꺾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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