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김동연에 화력 집중…민주당 ‘김은혜 역공’

입력 2022.05.25 (09:57) 수정 2022.05.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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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김동연, 이재명 후보에게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김동연 후보의 후원금 내역을 고리로 두 사람이 부패로 연결됐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는데요.

민주당은 김은혜 후보가 KT 부정청탁 의혹을 거짓 해명했다며 역공을 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의 대선 후보 시절 후원금 내역,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쌍방울 전 회장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지난해 10월 28일 또 다른 쌍방울 임원과 각각 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대선 단일화를 이룬 이재명, 김동연 후보가 정치적으로만 아니라 '부패'로도 연결된 게 아니냐고 공세를 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김동연 후보는 본인의 떳떳함을, 본인의 투명함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김 모 전 회장과 어떤 관계인지, 어떤 경위로 이 후원금을 받았는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김 후보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후원자는 모르는 사람이며, 후원금을 받은 시점은 당시 '새물결' 창당 직후로 합당 논의는 할 필요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 "마치 정치 후원금을 어떤 특정 인물이나 또는 특정 사건과 연계시킨다는 것에 대해서 아무리 승리를 위해서 이렇게 상대방을 흠집 낸다고 하더라도 개탄스럽습니다."]

민주당은 맞상대인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을 연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이 직접 나서 후보직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판결문과 참고인 진술조서가 공개됐음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 거짓말이 더 문제라고 했습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은혜 후보는 '공정'이란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도, 경기도지사 후보가 될 자격도 없습니다."]

김 후보는 "의혹이 제기된 시점은 민주당 정권이었다", "사실이었다면 검찰이 가만 놔두지 않았을 테지만 문제없다고 결론 낸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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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이재명-김동연에 화력 집중…민주당 ‘김은혜 역공’
    • 입력 2022-05-25 09:57:22
    • 수정2022-05-25 19: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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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김동연, 이재명 후보에게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김동연 후보의 후원금 내역을 고리로 두 사람이 부패로 연결됐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는데요.

민주당은 김은혜 후보가 KT 부정청탁 의혹을 거짓 해명했다며 역공을 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의 대선 후보 시절 후원금 내역,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쌍방울 전 회장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지난해 10월 28일 또 다른 쌍방울 임원과 각각 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대선 단일화를 이룬 이재명, 김동연 후보가 정치적으로만 아니라 '부패'로도 연결된 게 아니냐고 공세를 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김동연 후보는 본인의 떳떳함을, 본인의 투명함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김 모 전 회장과 어떤 관계인지, 어떤 경위로 이 후원금을 받았는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김 후보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후원자는 모르는 사람이며, 후원금을 받은 시점은 당시 '새물결' 창당 직후로 합당 논의는 할 필요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 "마치 정치 후원금을 어떤 특정 인물이나 또는 특정 사건과 연계시킨다는 것에 대해서 아무리 승리를 위해서 이렇게 상대방을 흠집 낸다고 하더라도 개탄스럽습니다."]

민주당은 맞상대인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을 연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이 직접 나서 후보직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판결문과 참고인 진술조서가 공개됐음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 거짓말이 더 문제라고 했습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은혜 후보는 '공정'이란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도, 경기도지사 후보가 될 자격도 없습니다."]

김 후보는 "의혹이 제기된 시점은 민주당 정권이었다", "사실이었다면 검찰이 가만 놔두지 않았을 테지만 문제없다고 결론 낸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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