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경험’·‘힘센 머슴’…최대 기초자치단체 수원

입력 2022.05.25 (21:38) 수정 2022.05.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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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곳이 또 한 곳 있는데요,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 수원입니다.

올해부터 특례시가 되면서 시장의 권한도 커졌는데요.

거대양당에서만 후보를 내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120만 명이 넘는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 수원시.

12년 만에 시장이 바뀌는 이번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와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가 맞붙습니다.

수원시 부시장 출신인 이재준 후보는 5년간의 수원시 행정 경험과 정책 입안 능력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재준/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 "행정을 5년 동안 이미 경험을 부시장으로 했었고요 또 소통전문가입니다. 지난 10년간 시민들과 현장 구석구석 소통을 해왔습니다."]

검사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용남 후보는 여당의 지지를 바탕으로 힘 있는 시정을 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김용남/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 :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또 과거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근무했던 인연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 캠프에서도 같이 활동했기 때문에..."]

이재준 후보는 신분당선과 3호선을 연장하고 수원시내에는 곳곳에 트램을 잇겠다는 계획을 내놓았고, 주거 안정을 위해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1호 공약은 경제특례시 조성입니다.

[이재준/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 "수원에 첨단기업 신도시를 만들어서 대기업 3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풍부하게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김용남 후보는 첫째부터 출산지원금을 천만 원 지급하겠다고 하고, 그린벨트로서 보존 필요성이 낮은 곳을 과감하게 풀어 경제 활력을 살리겠다고 약속합니다.

1호 공약은 연내 수원군공항 이전 확정입니다.

[김용남/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 : "공군 비행장부지인 이 190만 평을 앞으로 수원시의 오십 년, 백 년을 책임질 수 있는 먹거리산업을 육성시키는 데 써야겠습니다."]

박빙 승부가 진행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며칠 안 남은 사전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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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경험’·‘힘센 머슴’…최대 기초자치단체 수원
    • 입력 2022-05-25 21:38:47
    • 수정2022-05-25 21:57:30
    뉴스9(경인)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곳이 또 한 곳 있는데요,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 수원입니다.

올해부터 특례시가 되면서 시장의 권한도 커졌는데요.

거대양당에서만 후보를 내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120만 명이 넘는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 수원시.

12년 만에 시장이 바뀌는 이번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와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가 맞붙습니다.

수원시 부시장 출신인 이재준 후보는 5년간의 수원시 행정 경험과 정책 입안 능력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재준/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 "행정을 5년 동안 이미 경험을 부시장으로 했었고요 또 소통전문가입니다. 지난 10년간 시민들과 현장 구석구석 소통을 해왔습니다."]

검사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용남 후보는 여당의 지지를 바탕으로 힘 있는 시정을 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김용남/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 :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또 과거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근무했던 인연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 캠프에서도 같이 활동했기 때문에..."]

이재준 후보는 신분당선과 3호선을 연장하고 수원시내에는 곳곳에 트램을 잇겠다는 계획을 내놓았고, 주거 안정을 위해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1호 공약은 경제특례시 조성입니다.

[이재준/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 "수원에 첨단기업 신도시를 만들어서 대기업 3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풍부하게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김용남 후보는 첫째부터 출산지원금을 천만 원 지급하겠다고 하고, 그린벨트로서 보존 필요성이 낮은 곳을 과감하게 풀어 경제 활력을 살리겠다고 약속합니다.

1호 공약은 연내 수원군공항 이전 확정입니다.

[김용남/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 : "공군 비행장부지인 이 190만 평을 앞으로 수원시의 오십 년, 백 년을 책임질 수 있는 먹거리산업을 육성시키는 데 써야겠습니다."]

박빙 승부가 진행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며칠 안 남은 사전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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