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 안 해

입력 2022.05.26 (08:44) 수정 2022.05.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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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쐈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6일) 오전 7시까지 어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노동신문 1면에 사설을 싣고 “난관과 도전을 뚫고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 풍모를 힘있게 과시하자”며 코로나19 극복을 독려했습니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 발사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전날 발사의 성격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기사와 사진을 공개해왔습니다.

지난 2월 27일과 3월 5일 IC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한 후엔 다음날 신문과 통신을 통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월 16일 ICBM 추정 미사일 발사 후엔 관영매체 보도가 없었지만, 당시 미사일이 초기 단계에서 폭발하면서 시험이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제 북한은 3월 24일 미사일을 다시 발사한 후,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ICBM인 ‘화성-17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하고 김정은의 기념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아침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등 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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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관영매체,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 안 해
    • 입력 2022-05-26 08:44:32
    • 수정2022-05-26 08:47:04
    정치
어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쐈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6일) 오전 7시까지 어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노동신문 1면에 사설을 싣고 “난관과 도전을 뚫고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 풍모를 힘있게 과시하자”며 코로나19 극복을 독려했습니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 발사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전날 발사의 성격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기사와 사진을 공개해왔습니다.

지난 2월 27일과 3월 5일 IC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한 후엔 다음날 신문과 통신을 통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월 16일 ICBM 추정 미사일 발사 후엔 관영매체 보도가 없었지만, 당시 미사일이 초기 단계에서 폭발하면서 시험이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제 북한은 3월 24일 미사일을 다시 발사한 후,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ICBM인 ‘화성-17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하고 김정은의 기념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아침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등 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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