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후유증 예방 효과는 제한적”

입력 2022.05.26 (09:24) 수정 2022.05.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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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롱 코비드’로 불리는 코로나19 후유증을 예방하는 데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5일 AP 통신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재향군인병원 임상역학센터 소속 연구진은 재향군인 천300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습니다.

연구 대상이 된 재향군인 천300만 명의 평균 연령은 60세였고, 이들 가운데 약 300만 명이 지난해 10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재향군인의 1%인 3만 4천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연구 대상이 된 돌파감염자의 32%에게서 후유증이 나타났습니다. 일명 롱 코비드로 일컬어지는 후유증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최소 한 달간 인후통을 비롯한 코로나19 증상이 지속하거나 병이 재발한 경우 등을 지칭합니다.

이런 후유증은 백신 접종 없이 코로나19에 걸린 재향군인의 36%에게서도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맞은 돌파감염자가 후유증을 겪은 비율보다 다소 높지만, 기대보다는 차이가 크지 않았던 셈이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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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 후유증 예방 효과는 제한적”
    • 입력 2022-05-26 09:24:52
    • 수정2022-05-26 09:28:14
    국제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롱 코비드’로 불리는 코로나19 후유증을 예방하는 데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5일 AP 통신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재향군인병원 임상역학센터 소속 연구진은 재향군인 천300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습니다.

연구 대상이 된 재향군인 천300만 명의 평균 연령은 60세였고, 이들 가운데 약 300만 명이 지난해 10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재향군인의 1%인 3만 4천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연구 대상이 된 돌파감염자의 32%에게서 후유증이 나타났습니다. 일명 롱 코비드로 일컬어지는 후유증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최소 한 달간 인후통을 비롯한 코로나19 증상이 지속하거나 병이 재발한 경우 등을 지칭합니다.

이런 후유증은 백신 접종 없이 코로나19에 걸린 재향군인의 36%에게서도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맞은 돌파감염자가 후유증을 겪은 비율보다 다소 높지만, 기대보다는 차이가 크지 않았던 셈이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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