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무 “나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비판

입력 2022.05.26 (10:50) 수정 2022.05.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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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각 25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러시아의 침공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 ‘다보스 포럼’에서 “나토는 하나의 동맹 단체로서, 하나의 기구로서, 완전히 열외이며,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혁명적인, 획기적인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전쟁 초반에는 나토는 강력한 단체이며 EU는 여러 다양한 수준의 우려를 표할 줄밖에 모른다는 일반의 정서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전쟁은 언제나 가면을 벗기는 시험대”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부 나토 동맹국들은 자국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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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외무 “나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비판
    • 입력 2022-05-26 10:50:42
    • 수정2022-05-26 10:55:27
    국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각 25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러시아의 침공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 ‘다보스 포럼’에서 “나토는 하나의 동맹 단체로서, 하나의 기구로서, 완전히 열외이며,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혁명적인, 획기적인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전쟁 초반에는 나토는 강력한 단체이며 EU는 여러 다양한 수준의 우려를 표할 줄밖에 모른다는 일반의 정서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전쟁은 언제나 가면을 벗기는 시험대”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부 나토 동맹국들은 자국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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