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국제경제체제서 러 축출하는 것 불가능”

입력 2022.05.26 (21:33) 수정 2022.05.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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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러시아를 국제경제 체제에서 몰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주장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옛 소련권 경제협력체인 유라시아경제공동체(EAEU)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한 제1차 유라시아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주도하는 EAEU에는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옛 소련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선진경제권의 첨단기술 분야에서 밀어내고 싶어하지만 현대세계에서 비현실적이며 불가능하다”면서 “우리가 어떤 벽으로 자신을 스스로 분리하지 않는 한 누구도 러시아와 같은 나라를 분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서방의 러시아 자산 동결에 대해 “국제 금융·통상 규정 위반은 아무런 좋은 결과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안겨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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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6 21:33:50
    • 수정2022-05-26 21: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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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러시아를 국제경제 체제에서 몰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주장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옛 소련권 경제협력체인 유라시아경제공동체(EAEU)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한 제1차 유라시아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주도하는 EAEU에는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옛 소련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선진경제권의 첨단기술 분야에서 밀어내고 싶어하지만 현대세계에서 비현실적이며 불가능하다”면서 “우리가 어떤 벽으로 자신을 스스로 분리하지 않는 한 누구도 러시아와 같은 나라를 분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서방의 러시아 자산 동결에 대해 “국제 금융·통상 규정 위반은 아무런 좋은 결과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안겨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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