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장 후보 토론…‘공약·자질’ 공방 치열

입력 2022.05.26 (23:19) 수정 2022.05.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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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산 중구청장 후보들의 TV 토론회가 KBS 울산방송국에서 열렸습니다.

공약 경쟁과 함께 상대 후보의 자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는데요.

토론회 내용을 최위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무소속 정창화 후보 사퇴로 여야 맞대결이 펼쳐지는 울산 중구청장 선거.

중구에 가장 많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물었습니다.

[김영길/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 "재개발 문제가 정리되지 않고서는 인구 유입은 되지 않습니다. 인구가 다시 유입이 되면 전통 재래시장은 살아난다고 저는 봅니다."]

[박태완/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 "우리 중구의 문화·관광 그리고 재래시장이 한 곳에 어우러지는 것이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또 맞은 편에 있는 마을을 정원 마을화해서…."]

지역 내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김영길/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 "재개발을 속도전을 내야만 이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그러한 문제 해결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인식하고 전문성을 갖고 있는…."]

[박태완/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 "청년들이 순유출되는 건 우리 직장이 없다, 고용이 없다라는 겁니다. 고용과 소득, 소비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돼야 하는데…."]

중구 우정 혁신도시에 추진 중인 신세계 백화점 건립 문제에 대해서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박태완/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 "혼자서 결정해서 복합 쇼핑몰로 짓는다, 주민들에 대한 배신이 아닙니까. 또는 신세계에 대한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이런 느낌을 우리 주민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김영길/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백화점을 짓겠다고 부지를 산 것이고, 백화점을 짓겠다, 안 짓겠다는 것은 그 기업의 어떤 책무, 기업의 역할인 거 아니겠습니까."]

60분에 걸친 토론회 시간동안 두 후보는 한 치 양보없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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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청장 후보 토론…‘공약·자질’ 공방 치열
    • 입력 2022-05-26 23:19:11
    • 수정2022-05-27 10:12:02
    뉴스9(울산)
[앵커]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산 중구청장 후보들의 TV 토론회가 KBS 울산방송국에서 열렸습니다.

공약 경쟁과 함께 상대 후보의 자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는데요.

토론회 내용을 최위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무소속 정창화 후보 사퇴로 여야 맞대결이 펼쳐지는 울산 중구청장 선거.

중구에 가장 많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물었습니다.

[김영길/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 "재개발 문제가 정리되지 않고서는 인구 유입은 되지 않습니다. 인구가 다시 유입이 되면 전통 재래시장은 살아난다고 저는 봅니다."]

[박태완/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 "우리 중구의 문화·관광 그리고 재래시장이 한 곳에 어우러지는 것이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또 맞은 편에 있는 마을을 정원 마을화해서…."]

지역 내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김영길/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 "재개발을 속도전을 내야만 이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그러한 문제 해결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인식하고 전문성을 갖고 있는…."]

[박태완/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 "청년들이 순유출되는 건 우리 직장이 없다, 고용이 없다라는 겁니다. 고용과 소득, 소비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돼야 하는데…."]

중구 우정 혁신도시에 추진 중인 신세계 백화점 건립 문제에 대해서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박태완/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 "혼자서 결정해서 복합 쇼핑몰로 짓는다, 주민들에 대한 배신이 아닙니까. 또는 신세계에 대한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이런 느낌을 우리 주민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김영길/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백화점을 짓겠다고 부지를 산 것이고, 백화점을 짓겠다, 안 짓겠다는 것은 그 기업의 어떤 책무, 기업의 역할인 거 아니겠습니까."]

60분에 걸친 토론회 시간동안 두 후보는 한 치 양보없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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