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즈 진입한 러시아 “중국과 합동훈련은 지역안보 위한 것”

입력 2022.05.27 (03:38) 수정 2022.05.2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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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공군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과 관련해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 차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6일(현지 시간) RT아라빅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 공군의 합동 훈련은 지역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어선이 다음 차례에는 남중국해로 옮겨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 등을 거론하면서 "최근 몇 달간 호전적인 정치인들은 나토가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명백하게 나토의 방어선이 남중국해로 옮겨갈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공군은 지난 24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국 공군과 함께 독도 인근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습니다.

한국 공군은 F-15K, KF-16 등 여러 대의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에 나섰고, 양국 군용기의 한국 영공 침범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러시아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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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7 03:38:40
    • 수정2022-05-27 04:40:03
    국제
중국과 러시아 공군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과 관련해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 차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6일(현지 시간) RT아라빅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 공군의 합동 훈련은 지역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어선이 다음 차례에는 남중국해로 옮겨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 등을 거론하면서 "최근 몇 달간 호전적인 정치인들은 나토가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명백하게 나토의 방어선이 남중국해로 옮겨갈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공군은 지난 24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국 공군과 함께 독도 인근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습니다.

한국 공군은 F-15K, KF-16 등 여러 대의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에 나섰고, 양국 군용기의 한국 영공 침범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러시아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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