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한달 만에 신규 감염 30명 이하…통제는 더 강화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한 달 만에 30명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29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30명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신규 감염자가 줄고 있지만, 방역 정책은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베이징시 중심지인 젠궈먼다제 전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매일 1차례씩 PCR 검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봉쇄·관리 통제 구역 밖 주민들도 공공장소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48시간 내 PCR 음성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264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격리 지역과 통제구역을 제외한 주거 지역에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이틀째 유지했습니다.

상하이시는 확산세가 안정되자 고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부터, 중학교 3학년은 다음 달 13일부터 등교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