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부터 일본 단체관광 가능…검사·대기도 면제

입력 2022.05.27 (12:15) 수정 2022.05.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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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불가능했던 관광 목적의 일본 방문이 다음 달 10일부터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한국 등 98개 국가와 지역 관광객에 대해선 일본 입국시 코로나19 검사와 자택 대기 등도 면제됩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다음 달 10일부터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관광객을 상대로 빗장을 다시 푼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은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다음 달 10일부터 여행사 직원을 동반한 패키지 투어의 관광객 수용을 재개합니다."]

김포-하네다 노선도 다음 달 초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한일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까지 연간 200만 명이 넘게 이용한 노선으로, 서울과 도쿄를 오가는 가장 빠른 노선입니다.

현재 일본에선 수도권 관문 공항인 하네다와 나리타 등 5곳에서만 국제선이 운영되고 있는데, 주요 관광지인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에 있는 국제선 운항도 조만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턴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98개 국가와 지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이들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와 자택 대기도 면제됩니다.

일본은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감염 위험에 따라 국가나 지역을 3개 그룹으로 분류해 입국과 검역 조치를 다르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여행객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여부 등을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입국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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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10일부터 일본 단체관광 가능…검사·대기도 면제
    • 입력 2022-05-27 12:15:51
    • 수정2022-05-27 13: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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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불가능했던 관광 목적의 일본 방문이 다음 달 10일부터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한국 등 98개 국가와 지역 관광객에 대해선 일본 입국시 코로나19 검사와 자택 대기 등도 면제됩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다음 달 10일부터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관광객을 상대로 빗장을 다시 푼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은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다음 달 10일부터 여행사 직원을 동반한 패키지 투어의 관광객 수용을 재개합니다."]

김포-하네다 노선도 다음 달 초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한일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까지 연간 200만 명이 넘게 이용한 노선으로, 서울과 도쿄를 오가는 가장 빠른 노선입니다.

현재 일본에선 수도권 관문 공항인 하네다와 나리타 등 5곳에서만 국제선이 운영되고 있는데, 주요 관광지인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에 있는 국제선 운항도 조만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턴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98개 국가와 지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이들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와 자택 대기도 면제됩니다.

일본은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감염 위험에 따라 국가나 지역을 3개 그룹으로 분류해 입국과 검역 조치를 다르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여행객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여부 등을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입국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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