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상에서 회복한 야생 코끼리의 축구 경기

입력 2022.05.27 (12:56) 수정 2022.05.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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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윈난성에는 다친 야생 코끼리를 구조해 치료하는 중국 유일의 '코끼리 번식과 구조 센터'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최근 특별한 축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사람 대 코끼리 간의 특별하고 흥미로운 축구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코끼리 대표는 생후 12개월의 아시아 코끼리 롱롱, 상대는 롱롱의 주치의이자 사육사인 바오밍웨이 씨입니다.

정확한 패스를 이어가던 롱롱! 갑자기 땅에 털썩 주저앉아버리는데요.

하지만 이내 다시 힘을 내 긴 코로 공을 잡아채더니 경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열기를 더해가던 경기는 롱롱의 이어지는 재롱에 폭소를 터트리는 관중들의 박수와 함께 마무리됐습니다.

야생 아시아 코끼리 롱롱은 지난해 7월 다리 부상으로 무리에서 버림받은 채 발견됐습니다.

[바오밍웨이/코끼리 번식과 구조센터 사육사 : "발견 당시 상처가 부패해 냄새까지 났어요. 제때 치료하지 않았다면 다리 전체를 못 쓰게 됐을 겁니다."]

구조센터에서 세심한 치료와 보살핌을 받은 롱롱은 이제 사육사를 부모처럼 따르며 함께 축구를 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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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부상에서 회복한 야생 코끼리의 축구 경기
    • 입력 2022-05-27 12:56:14
    • 수정2022-05-27 13:06:15
    뉴스 12
[앵커]

중국 윈난성에는 다친 야생 코끼리를 구조해 치료하는 중국 유일의 '코끼리 번식과 구조 센터'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최근 특별한 축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사람 대 코끼리 간의 특별하고 흥미로운 축구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코끼리 대표는 생후 12개월의 아시아 코끼리 롱롱, 상대는 롱롱의 주치의이자 사육사인 바오밍웨이 씨입니다.

정확한 패스를 이어가던 롱롱! 갑자기 땅에 털썩 주저앉아버리는데요.

하지만 이내 다시 힘을 내 긴 코로 공을 잡아채더니 경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열기를 더해가던 경기는 롱롱의 이어지는 재롱에 폭소를 터트리는 관중들의 박수와 함께 마무리됐습니다.

야생 아시아 코끼리 롱롱은 지난해 7월 다리 부상으로 무리에서 버림받은 채 발견됐습니다.

[바오밍웨이/코끼리 번식과 구조센터 사육사 : "발견 당시 상처가 부패해 냄새까지 났어요. 제때 치료하지 않았다면 다리 전체를 못 쓰게 됐을 겁니다."]

구조센터에서 세심한 치료와 보살핌을 받은 롱롱은 이제 사육사를 부모처럼 따르며 함께 축구를 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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