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BTS 백악관 초청…“아시아계 혐오 범죄·차별 논의”

입력 2022.05.27 (21:42) 수정 2022.05.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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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이달 말 백악관을 방문합니다.

방탄소년단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와 차별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백악관에 초청됐습니다.

백악관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원주민들의 달인 5월을 맞아 증오 범죄와 차별을 논의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1일 BTS를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선 아시아계가 혐오 대상으로 지목되며증오 범죄가 2020년부터 2년 동안 1만 건 이상 집계됐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지난해 5월 : "증오는, 정말로 저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말씀드립니다. 증오는 미국에서 절대로 용납되지 않을 겁니다."]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증오 범죄법'에 서명했지만 올해도 한인여성 살인, 미용실 총격 등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는 끊이질 않았습니다.

BTS는 지난해 3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백인 남성의 총격으로 아시아계 여성 8명이 숨졌을 당시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는 메시지를 올리는 등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 달라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습니다.

[RM/BTS 리더/지난해 11월/LA :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대해서, 우리는 항상 이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 정말 매우 무겁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엔 유엔본부에서 열린 76차 유엔 총회에선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청년·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유없는 비방을 견디고 외모로 조롱받았다, BTS가 아시아인으로서 차별에 직면했던 순간을 남긴 트윗은 백만 명 이상이 공유하며 널리 퍼졌습니다.

백악관은 BTS의 이같은 온라인 소통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이재원/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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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BTS 백악관 초청…“아시아계 혐오 범죄·차별 논의”
    • 입력 2022-05-27 21:42:42
    • 수정2022-05-27 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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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이달 말 백악관을 방문합니다.

방탄소년단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와 차별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백악관에 초청됐습니다.

백악관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원주민들의 달인 5월을 맞아 증오 범죄와 차별을 논의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1일 BTS를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선 아시아계가 혐오 대상으로 지목되며증오 범죄가 2020년부터 2년 동안 1만 건 이상 집계됐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지난해 5월 : "증오는, 정말로 저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말씀드립니다. 증오는 미국에서 절대로 용납되지 않을 겁니다."]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증오 범죄법'에 서명했지만 올해도 한인여성 살인, 미용실 총격 등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는 끊이질 않았습니다.

BTS는 지난해 3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백인 남성의 총격으로 아시아계 여성 8명이 숨졌을 당시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는 메시지를 올리는 등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 달라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습니다.

[RM/BTS 리더/지난해 11월/LA :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대해서, 우리는 항상 이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 정말 매우 무겁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엔 유엔본부에서 열린 76차 유엔 총회에선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청년·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유없는 비방을 견디고 외모로 조롱받았다, BTS가 아시아인으로서 차별에 직면했던 순간을 남긴 트윗은 백만 명 이상이 공유하며 널리 퍼졌습니다.

백악관은 BTS의 이같은 온라인 소통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이재원/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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