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골이 필요할 땐 발동한다 ‘시우타임!’

입력 2022.05.30 (06:54) 수정 2022.05.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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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엔 아주 특별한 시간이 있습니다.

인천팀에만 존재한다는 '시우 타임'인데요.

인천에 골이 간절할 때마다 송시우가 득점해 팀 승리를 안겨 생겨난 건데 어제 성남전에서도 시우타임이 발동해 7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달 내내 승리가 없었던 인천.

5월 마지막 경기에선 승리하겠단 의지로 초반부터 슈팅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득점 1위를 질주 중인 무고사의 슈팅은 골대를 외면하고, 김도혁의 회심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옵니다.

좀처럼 성남 골문이 열리지 않자 후반 시작과 함께 송시우가 교체 투입됐고 후반 33분 약속한 것처럼 시우 타임이 발동했습니다.

문전까지 상대를 압박했고 수비 실수를 유도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결국, 인천의 1대 0 승리.

인천은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송시우/인천 : "(계속) 무승이었는데 제 골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요. 팀이 다시 한번 반등해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기분이 좋아요."]

대구가 제카의 골로 앞서가자 포항이 모세스의 골로 균형을 맞춥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항이 정재희의 골로 한 골 더 달아났더니 대구가 5분 만에 고재현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결국, 2대 2 무승부.

승패는 가리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집념의 슈팅을 시도한 선수들에게 팬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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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 골이 필요할 땐 발동한다 ‘시우타임!’
    • 입력 2022-05-30 06:54:59
    • 수정2022-05-30 0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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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엔 아주 특별한 시간이 있습니다.

인천팀에만 존재한다는 '시우 타임'인데요.

인천에 골이 간절할 때마다 송시우가 득점해 팀 승리를 안겨 생겨난 건데 어제 성남전에서도 시우타임이 발동해 7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달 내내 승리가 없었던 인천.

5월 마지막 경기에선 승리하겠단 의지로 초반부터 슈팅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득점 1위를 질주 중인 무고사의 슈팅은 골대를 외면하고, 김도혁의 회심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옵니다.

좀처럼 성남 골문이 열리지 않자 후반 시작과 함께 송시우가 교체 투입됐고 후반 33분 약속한 것처럼 시우 타임이 발동했습니다.

문전까지 상대를 압박했고 수비 실수를 유도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결국, 인천의 1대 0 승리.

인천은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송시우/인천 : "(계속) 무승이었는데 제 골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요. 팀이 다시 한번 반등해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기분이 좋아요."]

대구가 제카의 골로 앞서가자 포항이 모세스의 골로 균형을 맞춥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항이 정재희의 골로 한 골 더 달아났더니 대구가 5분 만에 고재현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결국, 2대 2 무승부.

승패는 가리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집념의 슈팅을 시도한 선수들에게 팬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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