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시설에 게이트볼장까지…지방선거 ‘이색’ 투표장
입력 2022.05.30 (08:43)
수정 2022.05.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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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반적으로 투표소는 공공기관에 마련되지만, 선거와 전혀 관련 없는 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이번 지방선거 충북의 이색 투표소를 정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 사전 투표소 설치가 한창인 청주시청 본관입니다.
시청이 투표소로 활용되는 건 이번 선거가 처음.
지금껏 인근 학교에서 선거를 치렀는데, 청주시 신청사 건립으로 기존 청사가 투표소로 변했습니다.
[이채은/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 : "마침 청주시청 본관이 비어있기도 하고, (접근이 용이하게)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사전 투표소를 변경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투표소 선정은 주민 접근성과 시설 규모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보니, 생각지 못한 이색적인 공간에 투표소가 마련되기도 합니다.
꿀벌을 주제로 한 괴산의 이 관광 시설도 투표소로 지정됐습니다.
인근 마을들 한가운데 위치해 주민 접근성이 좋은 데다, 각종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졌기 때문입니다.
투표 당일엔 투표율을 높이고 관광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조성연/괴산 꿀벌랜드 실장 : "다른 데는 투표만 하고 가시는데, 앞에서 뛰어놀고, 아이들이랑 같이 올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많은 (시설) 홍보 효과가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실내 게이트볼장에서도 투표가 진행됩니다.
주민들 쉽게 오갈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이 투표소로 지정 이유입니다.
[곽문일/음성군 대소면 : "아직까지 코로나가 끝이 안 났으니까, 더 넓은 장소가 확실히 유리하고, 바로 바로 (투표하러) 왔다가 바로 바로 자기 일 보고 돌아가게끔…."]
지역 곳곳에 마련된 각양각색의 이색 투표소가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반적으로 투표소는 공공기관에 마련되지만, 선거와 전혀 관련 없는 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이번 지방선거 충북의 이색 투표소를 정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 사전 투표소 설치가 한창인 청주시청 본관입니다.
시청이 투표소로 활용되는 건 이번 선거가 처음.
지금껏 인근 학교에서 선거를 치렀는데, 청주시 신청사 건립으로 기존 청사가 투표소로 변했습니다.
[이채은/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 : "마침 청주시청 본관이 비어있기도 하고, (접근이 용이하게)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사전 투표소를 변경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투표소 선정은 주민 접근성과 시설 규모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보니, 생각지 못한 이색적인 공간에 투표소가 마련되기도 합니다.
꿀벌을 주제로 한 괴산의 이 관광 시설도 투표소로 지정됐습니다.
인근 마을들 한가운데 위치해 주민 접근성이 좋은 데다, 각종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졌기 때문입니다.
투표 당일엔 투표율을 높이고 관광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조성연/괴산 꿀벌랜드 실장 : "다른 데는 투표만 하고 가시는데, 앞에서 뛰어놀고, 아이들이랑 같이 올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많은 (시설) 홍보 효과가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실내 게이트볼장에서도 투표가 진행됩니다.
주민들 쉽게 오갈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이 투표소로 지정 이유입니다.
[곽문일/음성군 대소면 : "아직까지 코로나가 끝이 안 났으니까, 더 넓은 장소가 확실히 유리하고, 바로 바로 (투표하러) 왔다가 바로 바로 자기 일 보고 돌아가게끔…."]
지역 곳곳에 마련된 각양각색의 이색 투표소가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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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반적으로 투표소는 공공기관에 마련되지만, 선거와 전혀 관련 없는 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이번 지방선거 충북의 이색 투표소를 정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 사전 투표소 설치가 한창인 청주시청 본관입니다.
시청이 투표소로 활용되는 건 이번 선거가 처음.
지금껏 인근 학교에서 선거를 치렀는데, 청주시 신청사 건립으로 기존 청사가 투표소로 변했습니다.
[이채은/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 : "마침 청주시청 본관이 비어있기도 하고, (접근이 용이하게)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사전 투표소를 변경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투표소 선정은 주민 접근성과 시설 규모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보니, 생각지 못한 이색적인 공간에 투표소가 마련되기도 합니다.
꿀벌을 주제로 한 괴산의 이 관광 시설도 투표소로 지정됐습니다.
인근 마을들 한가운데 위치해 주민 접근성이 좋은 데다, 각종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졌기 때문입니다.
투표 당일엔 투표율을 높이고 관광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조성연/괴산 꿀벌랜드 실장 : "다른 데는 투표만 하고 가시는데, 앞에서 뛰어놀고, 아이들이랑 같이 올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많은 (시설) 홍보 효과가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실내 게이트볼장에서도 투표가 진행됩니다.
주민들 쉽게 오갈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이 투표소로 지정 이유입니다.
[곽문일/음성군 대소면 : "아직까지 코로나가 끝이 안 났으니까, 더 넓은 장소가 확실히 유리하고, 바로 바로 (투표하러) 왔다가 바로 바로 자기 일 보고 돌아가게끔…."]
지역 곳곳에 마련된 각양각색의 이색 투표소가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반적으로 투표소는 공공기관에 마련되지만, 선거와 전혀 관련 없는 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이번 지방선거 충북의 이색 투표소를 정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 사전 투표소 설치가 한창인 청주시청 본관입니다.
시청이 투표소로 활용되는 건 이번 선거가 처음.
지금껏 인근 학교에서 선거를 치렀는데, 청주시 신청사 건립으로 기존 청사가 투표소로 변했습니다.
[이채은/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 : "마침 청주시청 본관이 비어있기도 하고, (접근이 용이하게)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사전 투표소를 변경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투표소 선정은 주민 접근성과 시설 규모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보니, 생각지 못한 이색적인 공간에 투표소가 마련되기도 합니다.
꿀벌을 주제로 한 괴산의 이 관광 시설도 투표소로 지정됐습니다.
인근 마을들 한가운데 위치해 주민 접근성이 좋은 데다, 각종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졌기 때문입니다.
투표 당일엔 투표율을 높이고 관광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조성연/괴산 꿀벌랜드 실장 : "다른 데는 투표만 하고 가시는데, 앞에서 뛰어놀고, 아이들이랑 같이 올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많은 (시설) 홍보 효과가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실내 게이트볼장에서도 투표가 진행됩니다.
주민들 쉽게 오갈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이 투표소로 지정 이유입니다.
[곽문일/음성군 대소면 : "아직까지 코로나가 끝이 안 났으니까, 더 넓은 장소가 확실히 유리하고, 바로 바로 (투표하러) 왔다가 바로 바로 자기 일 보고 돌아가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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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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