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처방, 근골격 질환이 74%… 오적산·당귀수산 등

입력 2022.05.30 (17:18) 수정 2022.05.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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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에서 한약을 처방해 치료하는 경우의 70% 이상이 허리 통증 등 근골격 계통의 질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약 조제·판매 기관 3천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제6차 한약 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한방병원의 처방(조제) 질환은 허리, 목, 팔, 다리 등에 생기는 통증이나 결림 등 근골격계통이 74.5%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통에 대한 첩약 처방명은 오적산이 49.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한방병원에서 처방(조제)하는 비보험 한약제제의 경우에도 근골격계통이 44.9%로 가장 많았고, 처방명은 당귀수산이 43.4%였습니다.

요양·종합병원의 경우 근골격계통이 53.5%로 조사됐고, 처방명으로는 오적산이 52.0%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한방병원 진료과목은 한방내과가 95.9%로 가장 많고, 한방재활의학과 89.6%, 한방부인과 89.1%, 침구과 88.9%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의원 대표자 가운데 전문의 자격을 가진 비율도 한방내과가 77.1%로 가장 많았고, 한방부인과(32.9%), 침구과(30.6%), 한방소아과(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한의사 수는 한방병원은 4.3명, 한의원은 1.1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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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약 처방, 근골격 질환이 74%… 오적산·당귀수산 등
    • 입력 2022-05-30 17:18:26
    • 수정2022-05-30 17:21:49
    사회
한방병원에서 한약을 처방해 치료하는 경우의 70% 이상이 허리 통증 등 근골격 계통의 질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약 조제·판매 기관 3천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제6차 한약 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한방병원의 처방(조제) 질환은 허리, 목, 팔, 다리 등에 생기는 통증이나 결림 등 근골격계통이 74.5%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통에 대한 첩약 처방명은 오적산이 49.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한방병원에서 처방(조제)하는 비보험 한약제제의 경우에도 근골격계통이 44.9%로 가장 많았고, 처방명은 당귀수산이 43.4%였습니다.

요양·종합병원의 경우 근골격계통이 53.5%로 조사됐고, 처방명으로는 오적산이 52.0%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한방병원 진료과목은 한방내과가 95.9%로 가장 많고, 한방재활의학과 89.6%, 한방부인과 89.1%, 침구과 88.9%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의원 대표자 가운데 전문의 자격을 가진 비율도 한방내과가 77.1%로 가장 많았고, 한방부인과(32.9%), 침구과(30.6%), 한방소아과(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한의사 수는 한방병원은 4.3명, 한의원은 1.1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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