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김동연, ‘일감 몰아주기’”…김동연 “허위사실”

입력 2022.05.30 (20:24) 수정 2022.05.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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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경쟁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기획재정부 부총리 재직 시절 최측근 인사와 관련된 업체에서 부처의 명절 선물을 구매했다며, 직권남용·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후보 측 홍종기 대변인은 오늘(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재부는 2017년 설에는 명절 선물 세트를 우체국 쇼핑에 맡겼지만 김동연 부총리가 취임하고부터는 특정 업체에 대한 몰아주기가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기재부가 2017년부터 2년간, 추석과 설 등 3번의 명절에 김동연 후보와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는 최측근이 설립한 모 대학 관련 업체 2곳에서 총 6건, 2억5천만 원 상당의 선물을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후보가 특정인과의 인연을 토대로 일감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김동연 후보를 향해 “자신의 지인, 후원자에게 부총리 지위를 이용해 독점적 이익을 취하게 한 것은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며 “당장 검·경찰의 수사부터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김동연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동연 후보 측은 “기재부 재직 시절 명절 선물세트 계약은 국가계약법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근거 없는 주장으로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는 음해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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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5-30 20:39:16
    정치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경쟁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기획재정부 부총리 재직 시절 최측근 인사와 관련된 업체에서 부처의 명절 선물을 구매했다며, 직권남용·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후보 측 홍종기 대변인은 오늘(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재부는 2017년 설에는 명절 선물 세트를 우체국 쇼핑에 맡겼지만 김동연 부총리가 취임하고부터는 특정 업체에 대한 몰아주기가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기재부가 2017년부터 2년간, 추석과 설 등 3번의 명절에 김동연 후보와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는 최측근이 설립한 모 대학 관련 업체 2곳에서 총 6건, 2억5천만 원 상당의 선물을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후보가 특정인과의 인연을 토대로 일감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김동연 후보를 향해 “자신의 지인, 후원자에게 부총리 지위를 이용해 독점적 이익을 취하게 한 것은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며 “당장 검·경찰의 수사부터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김동연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동연 후보 측은 “기재부 재직 시절 명절 선물세트 계약은 국가계약법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근거 없는 주장으로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는 음해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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