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밀양 산불 12시간째, 진화율 41%…야간 진화 계속
입력 2022.05.31 (11:08)
수정 2022.05.3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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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번지에서 난 산불 진화 작업이 12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야간 산불진화대원 등 1,564명과 진화차 등 장비 11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서 산불 진화 헬기 44대는 철수했습니다.
밤 9시 현재 불이 감싸고 있는 띠인 화선의 전체 길이는 조금 늘어난 8.5km이며, 이 중 잔여 화선은 5km 정도입니다.
진화율은 현재까지 41% 정도고, 산불 영향구역은 251ha로 추정됩니다.
이 불로 주민 100가구, 476명이 긴급 대피했고, 밀양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 391명은 대구교도소로 이송됐습니다.
또 희윤요양병원 환자 등 228명 가운데 산소치료가 필요한 21명은 인근 밀양병원으로 옮겨졌으며, 78명은 밀양 제일고 체육관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밤사이에는 지상 진화에 집중하고, 내일 새벽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57대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산림청은 오늘 오전 11시 45분을 기해 밀양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3단계는 예상피해 면적이 100ha 이상, 평균 풍속이 초속 11미터 이상일 때 발령됩니다.
소방 당국도 소방 대응 2단계와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긴급 발령하고, 민가 주변 등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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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밀양 산불 12시간째, 진화율 41%…야간 진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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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31 11:08:47
- 수정2022-05-31 21:29:23
오늘(31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번지에서 난 산불 진화 작업이 12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야간 산불진화대원 등 1,564명과 진화차 등 장비 11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서 산불 진화 헬기 44대는 철수했습니다.
밤 9시 현재 불이 감싸고 있는 띠인 화선의 전체 길이는 조금 늘어난 8.5km이며, 이 중 잔여 화선은 5km 정도입니다.
진화율은 현재까지 41% 정도고, 산불 영향구역은 251ha로 추정됩니다.
이 불로 주민 100가구, 476명이 긴급 대피했고, 밀양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 391명은 대구교도소로 이송됐습니다.
또 희윤요양병원 환자 등 228명 가운데 산소치료가 필요한 21명은 인근 밀양병원으로 옮겨졌으며, 78명은 밀양 제일고 체육관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밤사이에는 지상 진화에 집중하고, 내일 새벽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57대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산림청은 오늘 오전 11시 45분을 기해 밀양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3단계는 예상피해 면적이 100ha 이상, 평균 풍속이 초속 11미터 이상일 때 발령됩니다.
소방 당국도 소방 대응 2단계와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긴급 발령하고, 민가 주변 등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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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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