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CCTV·산불상황도’로 본 이 시각 밀양 산불

입력 2022.05.31 (13:53) 수정 2022.05.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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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이 시각 산불 상황과 위험 지역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이정은 기자, 산림청이 산불국가위기경보까지 발령했는데, 현재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기자]

먼저 KBS 재난감시 CCTV로 실시간 현장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남동쪽으로 5km 정도 떨어진 밀양나들목 부근입니다.

흰 연기가 산 너머에서 계속 피어오르는 모습인데요.

산불 진화 헬기가 물을 퍼 나르는 모습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밀양대교에서 바라본 산불 현장입니다.

이곳은 밀양 시내 남쪽에 위치한 곳인데요.

시내 건너편으로 회색 연기가 자욱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밀양 시내에 계신 분들도 바람 방향에 따라 연기가 밀려들 수 있으니 되도록 외출을 삼가시고요.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불이 어디까지 번졌는지, 어느 지역이 위험한지도 짚어볼까요?

[기자]

네, 산림청이 KBS에 제공하는 실시간 산불상황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불이 난 곳,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입니다.

정확히는 춘화리 산 13-31번지에서 불이 시작됐는데요.

화선, 불의 띠만 2.2km 이상이고, 산불 피해영향구역이 백 헥타르 정도로 추정됩니다.

발화 지점을 보면 민가와 가까운 이쪽 지역인데, 산 정상 방향과 북서풍을 타고 아래쪽으로 양쪽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순간 풍속 11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계속해서 위험 지역 살펴보겠습니다.

발화지점 인근에 민가가 몰려 있는데요.

주황색 선, 소방의 저지선인데 민가를 보호하기 위해 춘화리부터 용지리까지 방어선을 치고 있습니다.

이곳에 계신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의 산불 상황, 아무래도 바람이 가장 큰 변수일 텐데요.

기상 예보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기상청의 바람 예상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곳이 산불이 난 밀양 지역인데요.

지금은 북서풍, 그러니까 남동쪽을 향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후 늦게부터는 바람 방향이 바뀔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이렇게 저녁 시간대에는 바람이 북동쪽 방향을 향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만약 낮 동안 불길을 잡지 못한다면 산불의 북동쪽에 있는 안인리 지역 주민들도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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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CCTV·산불상황도’로 본 이 시각 밀양 산불
    • 입력 2022-05-31 13:53:06
    • 수정2022-05-31 13:59:57
    뉴스2
[앵커]

이번에는 이 시각 산불 상황과 위험 지역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이정은 기자, 산림청이 산불국가위기경보까지 발령했는데, 현재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기자]

먼저 KBS 재난감시 CCTV로 실시간 현장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남동쪽으로 5km 정도 떨어진 밀양나들목 부근입니다.

흰 연기가 산 너머에서 계속 피어오르는 모습인데요.

산불 진화 헬기가 물을 퍼 나르는 모습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밀양대교에서 바라본 산불 현장입니다.

이곳은 밀양 시내 남쪽에 위치한 곳인데요.

시내 건너편으로 회색 연기가 자욱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밀양 시내에 계신 분들도 바람 방향에 따라 연기가 밀려들 수 있으니 되도록 외출을 삼가시고요.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불이 어디까지 번졌는지, 어느 지역이 위험한지도 짚어볼까요?

[기자]

네, 산림청이 KBS에 제공하는 실시간 산불상황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불이 난 곳,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입니다.

정확히는 춘화리 산 13-31번지에서 불이 시작됐는데요.

화선, 불의 띠만 2.2km 이상이고, 산불 피해영향구역이 백 헥타르 정도로 추정됩니다.

발화 지점을 보면 민가와 가까운 이쪽 지역인데, 산 정상 방향과 북서풍을 타고 아래쪽으로 양쪽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순간 풍속 11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계속해서 위험 지역 살펴보겠습니다.

발화지점 인근에 민가가 몰려 있는데요.

주황색 선, 소방의 저지선인데 민가를 보호하기 위해 춘화리부터 용지리까지 방어선을 치고 있습니다.

이곳에 계신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의 산불 상황, 아무래도 바람이 가장 큰 변수일 텐데요.

기상 예보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기상청의 바람 예상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곳이 산불이 난 밀양 지역인데요.

지금은 북서풍, 그러니까 남동쪽을 향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후 늦게부터는 바람 방향이 바뀔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이렇게 저녁 시간대에는 바람이 북동쪽 방향을 향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만약 낮 동안 불길을 잡지 못한다면 산불의 북동쪽에 있는 안인리 지역 주민들도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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