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경남 밀양 산불 3단계…이 시각 제보 영상

입력 2022.05.31 (14:01) 수정 2022.05.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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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 살펴보면서 산불 피해 지역의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사회부 문예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 산불 범위가 커짐에 따라 저희 KBS에 제보 영상도 점점 많이 접수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불이 발생한지 3시간여 만에 2단계, 곧이어 3단계로 커지면서 제보 영상도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영상 통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시청자 박세훈님이 10시 10분쯤 밀양 청도면에서 찍어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엄청난 양의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오르고, 속도도 아주 빠릅니다.

중간중간 새빨간 화염도 눈에 보입니다.

꽤 거리가 있는 곳에서 촬영한 영상인데도 화염이 상당히 크게 보입니다.

헬기가 아주 작게 보이는데 연기 규모와 비교하면 연기가 얼마나 많이 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제보자가 이 영상을 찍은 게 10시 10분~20분쯤인데, 산불이 시작되고 거의 직후에 찍힌 걸로 보입니다.

시청자 박민정님이 11시쯤 밀양 교동에서 찍어주신 영상입니다.

불이 난 곳과는 4km 정도 떨어진 곳인데, 지금 영상처럼 산 너머에서 계속해서 붉은 빛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 안에까지 탄내가 날 정도라고 하는데요.

쉴 새 없이 헬기가 오가는 걸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산불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10시쯤, 중앙고속도로 밀양 나들목 부근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산 능선 쪽으로 연기가 넓게 퍼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보자는 시내 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어 재와 연기가 밀양시청 쪽으로 계속 날아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밀양 나들목을 통과하며 찍힌 영상입니다.

산불이 시작된 산내면 근처로, 직선 거리로는 1km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불이 난 곳에서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지점을 이동하고 있었는데도 매캐한 냄새가 계속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보자 김대희님이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주택가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택가 너머의 낮은 산 바로 뒤까지 연기가 다가온 모습이고요.

연기가 너무 자욱해 맑은 하늘인데도 화면의 절반 정도가 뿌옇게 덮여 있습니다.

[앵커]

문 기자, 제보 영상 어떻게 보내는지도 한번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론 카카오톡에서 KBS 제보를 검색하신 뒤 평소 대화할 때처럼 내용과 영상을 보내면 됩니다.

KBS 뉴스 애플리케이션이나 아래 자막으로 나오는 메일, 전화로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유념해주실 것은 제보 영상을 찍기 위해 무리하게 화재 현장에 가까이 다가가시는 것보다는 안전을 먼저 확보하시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KBS는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로 재난 상황을 공유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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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경남 밀양 산불 3단계…이 시각 제보 영상
    • 입력 2022-05-31 14:01:57
    • 수정2022-05-31 14:07:48
    뉴스2
[앵커]

이번에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 살펴보면서 산불 피해 지역의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사회부 문예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 산불 범위가 커짐에 따라 저희 KBS에 제보 영상도 점점 많이 접수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불이 발생한지 3시간여 만에 2단계, 곧이어 3단계로 커지면서 제보 영상도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영상 통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시청자 박세훈님이 10시 10분쯤 밀양 청도면에서 찍어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엄청난 양의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오르고, 속도도 아주 빠릅니다.

중간중간 새빨간 화염도 눈에 보입니다.

꽤 거리가 있는 곳에서 촬영한 영상인데도 화염이 상당히 크게 보입니다.

헬기가 아주 작게 보이는데 연기 규모와 비교하면 연기가 얼마나 많이 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제보자가 이 영상을 찍은 게 10시 10분~20분쯤인데, 산불이 시작되고 거의 직후에 찍힌 걸로 보입니다.

시청자 박민정님이 11시쯤 밀양 교동에서 찍어주신 영상입니다.

불이 난 곳과는 4km 정도 떨어진 곳인데, 지금 영상처럼 산 너머에서 계속해서 붉은 빛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 안에까지 탄내가 날 정도라고 하는데요.

쉴 새 없이 헬기가 오가는 걸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산불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10시쯤, 중앙고속도로 밀양 나들목 부근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산 능선 쪽으로 연기가 넓게 퍼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보자는 시내 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어 재와 연기가 밀양시청 쪽으로 계속 날아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밀양 나들목을 통과하며 찍힌 영상입니다.

산불이 시작된 산내면 근처로, 직선 거리로는 1km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불이 난 곳에서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지점을 이동하고 있었는데도 매캐한 냄새가 계속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보자 김대희님이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주택가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택가 너머의 낮은 산 바로 뒤까지 연기가 다가온 모습이고요.

연기가 너무 자욱해 맑은 하늘인데도 화면의 절반 정도가 뿌옇게 덮여 있습니다.

[앵커]

문 기자, 제보 영상 어떻게 보내는지도 한번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론 카카오톡에서 KBS 제보를 검색하신 뒤 평소 대화할 때처럼 내용과 영상을 보내면 됩니다.

KBS 뉴스 애플리케이션이나 아래 자막으로 나오는 메일, 전화로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유념해주실 것은 제보 영상을 찍기 위해 무리하게 화재 현장에 가까이 다가가시는 것보다는 안전을 먼저 확보하시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KBS는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로 재난 상황을 공유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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