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野 ‘AI 윤석열’ 탄핵 언급은 대선 불복…사과해야”
입력 2022.05.31 (18:27)
수정 2022.05.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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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AI(인공지능) 윤석열’ 영상이 소속 후보 선거운동에 이용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주장에 “악의적이고 계획적”이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선 기간에 제작됐던 ‘AI 윤석열 공약 영상’을 대통령의 의중이냐고 물으면서, 민주당이 탄핵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면서 “민주당이 가진 170여 석 의회 권력이 그들의 언사를 거칠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조그마한 권력이라도 생기면 근육 자랑을 하지 못해 안달이 나는 당”이라며 “탄핵이라는 말을 하기 위해 ‘AI 윤석열’을 문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탄핵이라는 단어에 진영을 막론하고 굉장한 상처가 있다”며 이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지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김웅 국민의힘 선대위 공명선거본부장은 “(민주당의 문제 제기) 자체가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공표에 해당된다”며 “박 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과거 총선에서 ‘대통령의 남자’라는 말을 사용하고,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한 점을 선거 운동에 사용한 것을 봤을 때 ‘AI 윤석열’을 트집 잡는 게 상식적인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위원장은 경남 남해군수로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가 ‘AI 윤석열’을 내세워 홍보 동영상을 유포한 것을 두고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다면 대통령의 선거 중립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000 남해군수와 함께합니다’는 문구와 함께 ‘AI 윤석열’이 등장해 “윤석열 정부는 남해안 신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경남 발전을 이루겠다”, “여러분과 함께 살기 좋은 남해군,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선 기간에 제작됐던 ‘AI 윤석열 공약 영상’을 대통령의 의중이냐고 물으면서, 민주당이 탄핵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면서 “민주당이 가진 170여 석 의회 권력이 그들의 언사를 거칠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조그마한 권력이라도 생기면 근육 자랑을 하지 못해 안달이 나는 당”이라며 “탄핵이라는 말을 하기 위해 ‘AI 윤석열’을 문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탄핵이라는 단어에 진영을 막론하고 굉장한 상처가 있다”며 이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지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김웅 국민의힘 선대위 공명선거본부장은 “(민주당의 문제 제기) 자체가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공표에 해당된다”며 “박 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과거 총선에서 ‘대통령의 남자’라는 말을 사용하고,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한 점을 선거 운동에 사용한 것을 봤을 때 ‘AI 윤석열’을 트집 잡는 게 상식적인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위원장은 경남 남해군수로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가 ‘AI 윤석열’을 내세워 홍보 동영상을 유포한 것을 두고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다면 대통령의 선거 중립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000 남해군수와 함께합니다’는 문구와 함께 ‘AI 윤석열’이 등장해 “윤석열 정부는 남해안 신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경남 발전을 이루겠다”, “여러분과 함께 살기 좋은 남해군,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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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野 ‘AI 윤석열’ 탄핵 언급은 대선 불복…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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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31 18:27:23
- 수정2022-05-31 18:31:16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AI(인공지능) 윤석열’ 영상이 소속 후보 선거운동에 이용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주장에 “악의적이고 계획적”이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선 기간에 제작됐던 ‘AI 윤석열 공약 영상’을 대통령의 의중이냐고 물으면서, 민주당이 탄핵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면서 “민주당이 가진 170여 석 의회 권력이 그들의 언사를 거칠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조그마한 권력이라도 생기면 근육 자랑을 하지 못해 안달이 나는 당”이라며 “탄핵이라는 말을 하기 위해 ‘AI 윤석열’을 문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탄핵이라는 단어에 진영을 막론하고 굉장한 상처가 있다”며 이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지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김웅 국민의힘 선대위 공명선거본부장은 “(민주당의 문제 제기) 자체가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공표에 해당된다”며 “박 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과거 총선에서 ‘대통령의 남자’라는 말을 사용하고,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한 점을 선거 운동에 사용한 것을 봤을 때 ‘AI 윤석열’을 트집 잡는 게 상식적인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위원장은 경남 남해군수로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가 ‘AI 윤석열’을 내세워 홍보 동영상을 유포한 것을 두고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다면 대통령의 선거 중립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000 남해군수와 함께합니다’는 문구와 함께 ‘AI 윤석열’이 등장해 “윤석열 정부는 남해안 신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경남 발전을 이루겠다”, “여러분과 함께 살기 좋은 남해군,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선 기간에 제작됐던 ‘AI 윤석열 공약 영상’을 대통령의 의중이냐고 물으면서, 민주당이 탄핵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면서 “민주당이 가진 170여 석 의회 권력이 그들의 언사를 거칠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조그마한 권력이라도 생기면 근육 자랑을 하지 못해 안달이 나는 당”이라며 “탄핵이라는 말을 하기 위해 ‘AI 윤석열’을 문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탄핵이라는 단어에 진영을 막론하고 굉장한 상처가 있다”며 이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지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김웅 국민의힘 선대위 공명선거본부장은 “(민주당의 문제 제기) 자체가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공표에 해당된다”며 “박 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과거 총선에서 ‘대통령의 남자’라는 말을 사용하고,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한 점을 선거 운동에 사용한 것을 봤을 때 ‘AI 윤석열’을 트집 잡는 게 상식적인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위원장은 경남 남해군수로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가 ‘AI 윤석열’을 내세워 홍보 동영상을 유포한 것을 두고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다면 대통령의 선거 중립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000 남해군수와 함께합니다’는 문구와 함께 ‘AI 윤석열’이 등장해 “윤석열 정부는 남해안 신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경남 발전을 이루겠다”, “여러분과 함께 살기 좋은 남해군,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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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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