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개막 20주년’, 올해는 카타르에서 이변을
입력 2022.06.01 (06:58)
수정 2022.06.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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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2002년 한일월드컵이 개막한지 정확히 20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월드컵 4강 신화로부터 20년이 지난 올해 대한민국 축구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떤 감동을 줄지도 기대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2년 5월 31일 역사적인 한일월드컵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전부터 세네갈이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더 큰 이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8년 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2승 1무로 깜짝 16강에 오른 겁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 스페인 등 강호들을 줄줄이 깨고 4강 진출이란 신화를 썼습니다.
거리는 물론 교회, 사찰, 병원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국민이 얼싸안고 대한민국을 외쳤던 시절이었습니다.
[홍명보/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 "우리 국민들이 저희 팀 선수들에게 보여주신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습니다."]
영광의 순간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올해, 손흥민을 내세운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한번 이변에 도전합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벤투 호를 향해 히딩크 감독은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히딩크/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세계가 보고 싶어 하는 축구를 펼쳐 주길 바랍니다."]
이번 달 네 차례 평가전에 나서는 벤투호는 20년전 대표팀이 그랬던 것처럼 강팀과 잇따라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부터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로 이어지는 A매치 4연전은 본선을 대비한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강한 상대와 이렇게 붙음으로써 사실 지금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월드컵까지 바라보면서 완벽한 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방한 이후 여유롭게 휴가를 즐긴 브라질은 처음으로 공개 훈련을 갖고 본격적인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박경상
어제는 2002년 한일월드컵이 개막한지 정확히 20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월드컵 4강 신화로부터 20년이 지난 올해 대한민국 축구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떤 감동을 줄지도 기대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2년 5월 31일 역사적인 한일월드컵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전부터 세네갈이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더 큰 이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8년 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2승 1무로 깜짝 16강에 오른 겁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 스페인 등 강호들을 줄줄이 깨고 4강 진출이란 신화를 썼습니다.
거리는 물론 교회, 사찰, 병원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국민이 얼싸안고 대한민국을 외쳤던 시절이었습니다.
[홍명보/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 "우리 국민들이 저희 팀 선수들에게 보여주신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습니다."]
영광의 순간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올해, 손흥민을 내세운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한번 이변에 도전합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벤투 호를 향해 히딩크 감독은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히딩크/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세계가 보고 싶어 하는 축구를 펼쳐 주길 바랍니다."]
이번 달 네 차례 평가전에 나서는 벤투호는 20년전 대표팀이 그랬던 것처럼 강팀과 잇따라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부터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로 이어지는 A매치 4연전은 본선을 대비한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강한 상대와 이렇게 붙음으로써 사실 지금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월드컵까지 바라보면서 완벽한 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방한 이후 여유롭게 휴가를 즐긴 브라질은 처음으로 공개 훈련을 갖고 본격적인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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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한일월드컵 개막 20주년’, 올해는 카타르에서 이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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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01 06:58:26
- 수정2022-06-01 07: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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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02년 한일월드컵이 개막한지 정확히 20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월드컵 4강 신화로부터 20년이 지난 올해 대한민국 축구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떤 감동을 줄지도 기대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2년 5월 31일 역사적인 한일월드컵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전부터 세네갈이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더 큰 이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8년 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2승 1무로 깜짝 16강에 오른 겁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 스페인 등 강호들을 줄줄이 깨고 4강 진출이란 신화를 썼습니다.
거리는 물론 교회, 사찰, 병원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국민이 얼싸안고 대한민국을 외쳤던 시절이었습니다.
[홍명보/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 "우리 국민들이 저희 팀 선수들에게 보여주신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습니다."]
영광의 순간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올해, 손흥민을 내세운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한번 이변에 도전합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벤투 호를 향해 히딩크 감독은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히딩크/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세계가 보고 싶어 하는 축구를 펼쳐 주길 바랍니다."]
이번 달 네 차례 평가전에 나서는 벤투호는 20년전 대표팀이 그랬던 것처럼 강팀과 잇따라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부터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로 이어지는 A매치 4연전은 본선을 대비한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강한 상대와 이렇게 붙음으로써 사실 지금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월드컵까지 바라보면서 완벽한 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방한 이후 여유롭게 휴가를 즐긴 브라질은 처음으로 공개 훈련을 갖고 본격적인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박경상
어제는 2002년 한일월드컵이 개막한지 정확히 20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월드컵 4강 신화로부터 20년이 지난 올해 대한민국 축구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떤 감동을 줄지도 기대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2년 5월 31일 역사적인 한일월드컵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전부터 세네갈이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더 큰 이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8년 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2승 1무로 깜짝 16강에 오른 겁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 스페인 등 강호들을 줄줄이 깨고 4강 진출이란 신화를 썼습니다.
거리는 물론 교회, 사찰, 병원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국민이 얼싸안고 대한민국을 외쳤던 시절이었습니다.
[홍명보/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 "우리 국민들이 저희 팀 선수들에게 보여주신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습니다."]
영광의 순간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올해, 손흥민을 내세운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한번 이변에 도전합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벤투 호를 향해 히딩크 감독은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히딩크/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세계가 보고 싶어 하는 축구를 펼쳐 주길 바랍니다."]
이번 달 네 차례 평가전에 나서는 벤투호는 20년전 대표팀이 그랬던 것처럼 강팀과 잇따라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부터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로 이어지는 A매치 4연전은 본선을 대비한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강한 상대와 이렇게 붙음으로써 사실 지금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월드컵까지 바라보면서 완벽한 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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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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