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투표율 50.9%…낮은 투표율 이유는?

입력 2022.06.01 (21:32) 수정 2022.06.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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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결해 오늘 투표와 개표 상황 짚어봅니다.

김지숙 기자, 오늘 투표율 50%를 조금 넘겼네요?

[기자]

네, 사전투표에서의 뜨거운 열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예상보다 저조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잠정 투표율은 50.9%입니다.

1995년 첫 지방선거가 시행된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43.2%, 광주가 37.7%로 가장 낮았고, 서울은 53.2%, 경기는 50.6%를 기록했습니다.

투표율이 높은 곳은 전남과 강원, 경남과 제주 등이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투표율이 낮았던 이유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사전투표율이 20.6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에 오늘 투표율도 높을 거란 기대가 많았는데요.

매시간 기준 투표율이 집계될 때마다 지난 지선 투표율과 격차는 조금씩 더 벌어졌습니다.

선관위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선거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는, 선거 당일 투표의 분산 효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대선 후 석 달 만에 지방선거가 치러져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관심도가 높지 않았던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금 발표된 투표율은 잠정 투표율이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마무리된 뒤 내일(2일) 오전 확정될 예정입니다.

오후 8시 반쯤부터는 서울 종로와 중구, 용산 등 일부 지역에서 개표도 시작됐는데요.

자정쯤이면 당선자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접전지는 새벽 3~4시쯤에야 결과가 확정될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중앙 선관위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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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정투표율 50.9%…낮은 투표율 이유는?
    • 입력 2022-06-01 21:32:16
    • 수정2022-06-01 21: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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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결해 오늘 투표와 개표 상황 짚어봅니다.

김지숙 기자, 오늘 투표율 50%를 조금 넘겼네요?

[기자]

네, 사전투표에서의 뜨거운 열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예상보다 저조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잠정 투표율은 50.9%입니다.

1995년 첫 지방선거가 시행된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43.2%, 광주가 37.7%로 가장 낮았고, 서울은 53.2%, 경기는 50.6%를 기록했습니다.

투표율이 높은 곳은 전남과 강원, 경남과 제주 등이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투표율이 낮았던 이유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사전투표율이 20.6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에 오늘 투표율도 높을 거란 기대가 많았는데요.

매시간 기준 투표율이 집계될 때마다 지난 지선 투표율과 격차는 조금씩 더 벌어졌습니다.

선관위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선거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는, 선거 당일 투표의 분산 효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대선 후 석 달 만에 지방선거가 치러져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관심도가 높지 않았던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금 발표된 투표율은 잠정 투표율이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마무리된 뒤 내일(2일) 오전 확정될 예정입니다.

오후 8시 반쯤부터는 서울 종로와 중구, 용산 등 일부 지역에서 개표도 시작됐는데요.

자정쯤이면 당선자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접전지는 새벽 3~4시쯤에야 결과가 확정될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중앙 선관위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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