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30여개국서 550건 이상 확진…경계 강화해야”

입력 2022.06.02 (04:32) 수정 2022.06.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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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각 1일까지 풍토병이 아닌 지역 30여 개국에서 55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러한 확진자 통계를 공개하며 발병국에 경계를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어 "상황이 계속 진화하는 중"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현재로선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사이에서 감염 사례가 두드러진다면서도 밀접한 신체 접촉이 이뤄지면 누구든지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유럽과 미주·중동·호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태 와중의 또 다른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불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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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원숭이두창 30여개국서 550건 이상 확진…경계 강화해야”
    • 입력 2022-06-02 04:32:17
    • 수정2022-06-22 17:04:04
    국제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각 1일까지 풍토병이 아닌 지역 30여 개국에서 55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러한 확진자 통계를 공개하며 발병국에 경계를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어 "상황이 계속 진화하는 중"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현재로선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사이에서 감염 사례가 두드러진다면서도 밀접한 신체 접촉이 이뤄지면 누구든지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유럽과 미주·중동·호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태 와중의 또 다른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불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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