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 보수 9곳·진보 8곳·경합 1곳

입력 2022.06.02 (07:33) 수정 2022.06.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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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선 보수와 진보 성향 교육감이 각각 8곳에서 당선됐고, 1곳은 현재 경합 중입니다.

경기도에선 교육감 직선제 선거 이후 첫 보수 성향 교육감이 탄생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에선 보수 성향 임태희 후보가 진보 성향 성기선 후보를 꺾었습니다.

13년간 '진보 교육의 아성'이던 경기에서 첫 보수 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겁니다.

[임태희/경기교육감 당선인 : "경기 교육을 바꾸고 새롭게 세워야 합니다. 그동안 진보 교육은 획일적 편향적 그리고 현실 안주형으로 시키다보니까…."]

서울에선 조희연 현 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습니다.

보수 성향 후보들이 단일화 실패를 극복하지 못한 결과로 보입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당선인 :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세 번째 맡겨주신 서울 시민들과 서울의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혁신 교육 8년을 넘어서 더 높은 공교육 실현과…."]

당선된 교육감을 성향별로 나눠보면 17곳 가운데 보수가 8곳, 진보가 8곳이고 1곳은 경합 중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14곳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뽑혔던 것과 차이가 납니다.

현직 진보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은 강원은 보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제주와 충북, 전남 유권자들은 현직 교육감 대신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울산의 노옥희 현 교육감을 비롯해 대구, 경북 등 재선에 도전한 교육감 3명이 당선됐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대전의 설동호 현 교육감과 세종과 충남 등 3명도 당선됐습니다.

[이혜정/교육과혁신연구소장 : "보수 교육감님도 진보적인 것을 동시에 고려를 해 주시고 진보 교육감님들도 보수적인 가치들을 잊지 않고 가야 되는 그런 방향을 우리가 다 같이 모색해야…."]

진보 후보 간 경쟁을 한 광주와 전북은 이정선, 서거석 당선인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인천은 진보 교육감이 부산은 보수 교육감이 당선됐고, 경남 교육감은 아직 당선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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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감선거 보수 9곳·진보 8곳·경합 1곳
    • 입력 2022-06-02 07:33:06
    • 수정2022-06-02 08:21:17
    뉴스광장 1부
[앵커]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선 보수와 진보 성향 교육감이 각각 8곳에서 당선됐고, 1곳은 현재 경합 중입니다.

경기도에선 교육감 직선제 선거 이후 첫 보수 성향 교육감이 탄생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에선 보수 성향 임태희 후보가 진보 성향 성기선 후보를 꺾었습니다.

13년간 '진보 교육의 아성'이던 경기에서 첫 보수 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겁니다.

[임태희/경기교육감 당선인 : "경기 교육을 바꾸고 새롭게 세워야 합니다. 그동안 진보 교육은 획일적 편향적 그리고 현실 안주형으로 시키다보니까…."]

서울에선 조희연 현 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습니다.

보수 성향 후보들이 단일화 실패를 극복하지 못한 결과로 보입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당선인 :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세 번째 맡겨주신 서울 시민들과 서울의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혁신 교육 8년을 넘어서 더 높은 공교육 실현과…."]

당선된 교육감을 성향별로 나눠보면 17곳 가운데 보수가 8곳, 진보가 8곳이고 1곳은 경합 중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14곳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뽑혔던 것과 차이가 납니다.

현직 진보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은 강원은 보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제주와 충북, 전남 유권자들은 현직 교육감 대신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울산의 노옥희 현 교육감을 비롯해 대구, 경북 등 재선에 도전한 교육감 3명이 당선됐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대전의 설동호 현 교육감과 세종과 충남 등 3명도 당선됐습니다.

[이혜정/교육과혁신연구소장 : "보수 교육감님도 진보적인 것을 동시에 고려를 해 주시고 진보 교육감님들도 보수적인 가치들을 잊지 않고 가야 되는 그런 방향을 우리가 다 같이 모색해야…."]

진보 후보 간 경쟁을 한 광주와 전북은 이정선, 서거석 당선인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인천은 진보 교육감이 부산은 보수 교육감이 당선됐고, 경남 교육감은 아직 당선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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