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이 빠지다니!…손흥민, PFA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

입력 2022.06.02 (09:29) 수정 2022.06.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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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들지 못했다.

PFA는 2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 6명을 발표했다.

후보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버질 판데이크, 사디오 마네,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더브라위너는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고, 2018-2019시즌 판데이크, 2017-2018시즌은 살라흐가 각각 이 상을 받았다.

호날두도 2007년과 2008년 이 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시즌 23골을 넣어 살라흐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손흥민은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런던도 '호날두가 후보 명단에 들고, 손흥민이 빠진 것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어이없어 한다'는 제목의 기사로 후보 선정 기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넣어 득점 1위에 올랐다"며 "호날두는 페널티킥이 아닌 득점은 15골을 기록했다"고 비교했다.

PFA는 지난해에도 손흥민 관련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올해의 팀' 11명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고 소셜 미디어에 선정 결과를 게시한 것이다.

팬들이 손흥민 누락에 대해 항의하자 PFA는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한 새 게시물과 함께 "실수였다"는 사과문도 올렸다.

지난해에는 손흥민이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단지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이름이 실수로 누락된 것이었지만 올해는 실제로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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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6-02 09: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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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들지 못했다.

PFA는 2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 6명을 발표했다.

후보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버질 판데이크, 사디오 마네,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더브라위너는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고, 2018-2019시즌 판데이크, 2017-2018시즌은 살라흐가 각각 이 상을 받았다.

호날두도 2007년과 2008년 이 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시즌 23골을 넣어 살라흐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손흥민은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런던도 '호날두가 후보 명단에 들고, 손흥민이 빠진 것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어이없어 한다'는 제목의 기사로 후보 선정 기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넣어 득점 1위에 올랐다"며 "호날두는 페널티킥이 아닌 득점은 15골을 기록했다"고 비교했다.

PFA는 지난해에도 손흥민 관련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올해의 팀' 11명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고 소셜 미디어에 선정 결과를 게시한 것이다.

팬들이 손흥민 누락에 대해 항의하자 PFA는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한 새 게시물과 함께 "실수였다"는 사과문도 올렸다.

지난해에는 손흥민이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단지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이름이 실수로 누락된 것이었지만 올해는 실제로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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