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사흘째 진화 작업…진화율 80%
입력 2022.06.02 (17:30)
수정 2022.06.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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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밀양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헬기 30여 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진화율이 80%를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진석 기자, 산불 진화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서 있는 이곳 상공으로 헬기들이 쉴 새 없이 물을 실어나르며 불을 끄고 있습니다.
바람이 어제보다 약하고 가시 거리도 충분해 어제보다 진화 여건이 좋은 편입니다.
오후 4시 30분 기준 피해영향구역은 713ha입니다.
불길의 총 연장 길이는 14.4km인데 현재 약 2.9km정도 남아 있습니다.
진화율은 오늘 오전 40%대에 그쳤지만, 낮부터 진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금은 80%로 올랐습니다.
산림 당국은 지상 진화 인력을 대폭 늘렸습니다.
산불 전문 진화대원과 공무원에다, 군 병력을 추가로 지원 받아 2,400여 명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지난달 31일 발령됐던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오전에 2호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족한 소방 인력을 다른 지역에서 더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함께 산불 3단계는 사흘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산불이 갑자기 확산하면 긴급 대피 권고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재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앵커]
최 기자, 오늘 안으로 주불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기자]
네. 산림 당국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일몰 전에 주불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오후 한때 드론 한 대가 뜨면서 헬기 이륙에 지장을 주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진화 작업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초속 2에서 5미터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바람이 수시로 바뀌는 데다 돌풍이 발생할 수 있어 긴장을 늦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불이 난 지역의 북쪽인 상동면 옥산리에는 대구와 경북, 충청권에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 송전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송전탑과 불길과의 거리는 약 5백 미터 정도인데요.
산림당국은 이 송전탑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진화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박혜미
경남 밀양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헬기 30여 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진화율이 80%를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진석 기자, 산불 진화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서 있는 이곳 상공으로 헬기들이 쉴 새 없이 물을 실어나르며 불을 끄고 있습니다.
바람이 어제보다 약하고 가시 거리도 충분해 어제보다 진화 여건이 좋은 편입니다.
오후 4시 30분 기준 피해영향구역은 713ha입니다.
불길의 총 연장 길이는 14.4km인데 현재 약 2.9km정도 남아 있습니다.
진화율은 오늘 오전 40%대에 그쳤지만, 낮부터 진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금은 80%로 올랐습니다.
산림 당국은 지상 진화 인력을 대폭 늘렸습니다.
산불 전문 진화대원과 공무원에다, 군 병력을 추가로 지원 받아 2,400여 명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지난달 31일 발령됐던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오전에 2호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족한 소방 인력을 다른 지역에서 더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함께 산불 3단계는 사흘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산불이 갑자기 확산하면 긴급 대피 권고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재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앵커]
최 기자, 오늘 안으로 주불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기자]
네. 산림 당국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일몰 전에 주불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오후 한때 드론 한 대가 뜨면서 헬기 이륙에 지장을 주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진화 작업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초속 2에서 5미터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바람이 수시로 바뀌는 데다 돌풍이 발생할 수 있어 긴장을 늦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불이 난 지역의 북쪽인 상동면 옥산리에는 대구와 경북, 충청권에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 송전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송전탑과 불길과의 거리는 약 5백 미터 정도인데요.
산림당국은 이 송전탑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진화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박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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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헬기 30여 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진화율이 80%를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진석 기자, 산불 진화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서 있는 이곳 상공으로 헬기들이 쉴 새 없이 물을 실어나르며 불을 끄고 있습니다.
바람이 어제보다 약하고 가시 거리도 충분해 어제보다 진화 여건이 좋은 편입니다.
오후 4시 30분 기준 피해영향구역은 713ha입니다.
불길의 총 연장 길이는 14.4km인데 현재 약 2.9km정도 남아 있습니다.
진화율은 오늘 오전 40%대에 그쳤지만, 낮부터 진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금은 80%로 올랐습니다.
산림 당국은 지상 진화 인력을 대폭 늘렸습니다.
산불 전문 진화대원과 공무원에다, 군 병력을 추가로 지원 받아 2,400여 명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지난달 31일 발령됐던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오전에 2호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족한 소방 인력을 다른 지역에서 더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함께 산불 3단계는 사흘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산불이 갑자기 확산하면 긴급 대피 권고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재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앵커]
최 기자, 오늘 안으로 주불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기자]
네. 산림 당국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일몰 전에 주불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오후 한때 드론 한 대가 뜨면서 헬기 이륙에 지장을 주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진화 작업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초속 2에서 5미터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바람이 수시로 바뀌는 데다 돌풍이 발생할 수 있어 긴장을 늦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불이 난 지역의 북쪽인 상동면 옥산리에는 대구와 경북, 충청권에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 송전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송전탑과 불길과의 거리는 약 5백 미터 정도인데요.
산림당국은 이 송전탑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진화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박혜미
경남 밀양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헬기 30여 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진화율이 80%를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진석 기자, 산불 진화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서 있는 이곳 상공으로 헬기들이 쉴 새 없이 물을 실어나르며 불을 끄고 있습니다.
바람이 어제보다 약하고 가시 거리도 충분해 어제보다 진화 여건이 좋은 편입니다.
오후 4시 30분 기준 피해영향구역은 713ha입니다.
불길의 총 연장 길이는 14.4km인데 현재 약 2.9km정도 남아 있습니다.
진화율은 오늘 오전 40%대에 그쳤지만, 낮부터 진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금은 80%로 올랐습니다.
산림 당국은 지상 진화 인력을 대폭 늘렸습니다.
산불 전문 진화대원과 공무원에다, 군 병력을 추가로 지원 받아 2,400여 명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지난달 31일 발령됐던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오전에 2호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족한 소방 인력을 다른 지역에서 더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함께 산불 3단계는 사흘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산불이 갑자기 확산하면 긴급 대피 권고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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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난 지역의 북쪽인 상동면 옥산리에는 대구와 경북, 충청권에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 송전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송전탑과 불길과의 거리는 약 5백 미터 정도인데요.
산림당국은 이 송전탑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진화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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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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