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식물 하나가 축구장 2만 개 크기…4,500살 된 거대 해초 발견

입력 2022.06.03 (06:45) 수정 2022.06.03 (06: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웬만한 도시 크기와 맞먹는 지구 최대 식물이 호주 연안에서 발견했습니다.

서호주대학교 연구팀은 호주 샤크만 연안에서 200제곱미터 크기의 해초를 발견했는데요.

이는 축구장 2만 개에 달하는 크기이며 우리나라로 치면 전북 전주시의 전체 면적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겉보기에는 별개의 식물 같은 이 해초들이 사실은 동일한 유전자 정보를 가진 한 덩이 식물이라는 점인데요.

연구팀은 해초밭의 유전적 다양성을 연구하기 위해 표본 만 8천 개를 채취 분석하던 중 이를 우연히 알게 됐으며, 씨앗 하나가 최소 4천500년 동안 꾸준히 자라며 덩치를 불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강인한 생명력까지 갖춘 이 거대 해초는 현재 거북이와 돌고래 등 다양한 수중 생물의 서식지 역할도 하고 있어서 생태학적 가치 역시 아주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지구촌] 식물 하나가 축구장 2만 개 크기…4,500살 된 거대 해초 발견
    • 입력 2022-06-03 06:45:51
    • 수정2022-06-03 06:54:39
    뉴스광장 1부
웬만한 도시 크기와 맞먹는 지구 최대 식물이 호주 연안에서 발견했습니다.

서호주대학교 연구팀은 호주 샤크만 연안에서 200제곱미터 크기의 해초를 발견했는데요.

이는 축구장 2만 개에 달하는 크기이며 우리나라로 치면 전북 전주시의 전체 면적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겉보기에는 별개의 식물 같은 이 해초들이 사실은 동일한 유전자 정보를 가진 한 덩이 식물이라는 점인데요.

연구팀은 해초밭의 유전적 다양성을 연구하기 위해 표본 만 8천 개를 채취 분석하던 중 이를 우연히 알게 됐으며, 씨앗 하나가 최소 4천500년 동안 꾸준히 자라며 덩치를 불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강인한 생명력까지 갖춘 이 거대 해초는 현재 거북이와 돌고래 등 다양한 수중 생물의 서식지 역할도 하고 있어서 생태학적 가치 역시 아주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