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사흘 만에 주불 진화…763ha 소실 추정
입력 2022.06.03 (09:11)
수정 2022.06.03 (1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남 밀양에서 산불이 난 지 사흘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늘(3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난 산불의 큰불이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남 청장은 이어, "산불 현장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더미가 많은 데다, 임도가 없어 진화 인력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불이 난 지역 주변이 생활권이고, 송전선로 쪽 접근이 어려웠던 점도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지 못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후에도 강풍이 예보돼 있어 진화 헬기 20대가 현장에서 계속 잔불 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방청도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해 현장 소방력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다만, 다른 시‧도에서 동원된 장비와 인력들은 소방용수를 모두 뿌린 뒤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번 산불로 밀양 옥교산 일대 산림 763ha가 소실된 것으로 산림 당국은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산불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번지 인근에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0분쯤 산불이 났습니다.
산림청은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 밀양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청도 산불이 확산하자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하고,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를 투입해 민가와 시설 등에 저지선을 만들어 불길 확산을 차단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정창권 제보]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늘(3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난 산불의 큰불이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남 청장은 이어, "산불 현장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더미가 많은 데다, 임도가 없어 진화 인력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불이 난 지역 주변이 생활권이고, 송전선로 쪽 접근이 어려웠던 점도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지 못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후에도 강풍이 예보돼 있어 진화 헬기 20대가 현장에서 계속 잔불 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방청도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해 현장 소방력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다만, 다른 시‧도에서 동원된 장비와 인력들은 소방용수를 모두 뿌린 뒤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번 산불로 밀양 옥교산 일대 산림 763ha가 소실된 것으로 산림 당국은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산불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번지 인근에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0분쯤 산불이 났습니다.
산림청은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 밀양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청도 산불이 확산하자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하고,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를 투입해 민가와 시설 등에 저지선을 만들어 불길 확산을 차단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정창권 제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밀양 산불’ 사흘 만에 주불 진화…763ha 소실 추정
-
- 입력 2022-06-03 09:11:58
- 수정2022-06-03 11:30:24

경남 밀양에서 산불이 난 지 사흘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늘(3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난 산불의 큰불이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남 청장은 이어, "산불 현장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더미가 많은 데다, 임도가 없어 진화 인력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불이 난 지역 주변이 생활권이고, 송전선로 쪽 접근이 어려웠던 점도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지 못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후에도 강풍이 예보돼 있어 진화 헬기 20대가 현장에서 계속 잔불 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방청도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해 현장 소방력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다만, 다른 시‧도에서 동원된 장비와 인력들은 소방용수를 모두 뿌린 뒤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번 산불로 밀양 옥교산 일대 산림 763ha가 소실된 것으로 산림 당국은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산불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번지 인근에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0분쯤 산불이 났습니다.
산림청은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 밀양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청도 산불이 확산하자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하고,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를 투입해 민가와 시설 등에 저지선을 만들어 불길 확산을 차단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정창권 제보]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늘(3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난 산불의 큰불이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남 청장은 이어, "산불 현장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더미가 많은 데다, 임도가 없어 진화 인력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불이 난 지역 주변이 생활권이고, 송전선로 쪽 접근이 어려웠던 점도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지 못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후에도 강풍이 예보돼 있어 진화 헬기 20대가 현장에서 계속 잔불 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방청도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해 현장 소방력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다만, 다른 시‧도에서 동원된 장비와 인력들은 소방용수를 모두 뿌린 뒤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번 산불로 밀양 옥교산 일대 산림 763ha가 소실된 것으로 산림 당국은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산불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번지 인근에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0분쯤 산불이 났습니다.
산림청은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 밀양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청도 산불이 확산하자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하고,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를 투입해 민가와 시설 등에 저지선을 만들어 불길 확산을 차단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정창권 제보]
-
-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이정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