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운항제한 해제·백신 미접종자 격리 의무 없앤다

입력 2022.06.03 (12:08) 수정 2022.06.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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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용했던 해외 입국시 격리 의무 조치가 없어지고 인천공항의 항공편수 제한 규제도 풀립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언제부터 없앨지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윤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만 2,542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 사망자는 17명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의 일상 회복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용했던, 해외 입국 시 7일 격리 의무가 오는 8일부터 해제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적용했던 항공 편수와 비행시간 제한 같은 항공 규제도 모두 해제합니다.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따른 국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하고 있어 항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항공권 부족, 가격 상승 등 국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다만 입국 전에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PCR 또는 신속항원 검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입국 뒤 사흘 안에 받아야 하는 PCR 검사 의무도 거쳐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악화된 국민들의 정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됩니다.

방역당국은 보건소를 중심으로한 심리 상담을 강화하기로 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 상담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언제, 어떤 기준에서 해제할지에 대한 논의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앞서 격리 의무를 해제할지에 대한 조율이 지난달 23일에서 4주 미뤄진 만큼 오는 17일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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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운항제한 해제·백신 미접종자 격리 의무 없앤다
    • 입력 2022-06-03 12:08:52
    • 수정2022-06-03 13:04:32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용했던 해외 입국시 격리 의무 조치가 없어지고 인천공항의 항공편수 제한 규제도 풀립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언제부터 없앨지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윤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만 2,542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 사망자는 17명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의 일상 회복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용했던, 해외 입국 시 7일 격리 의무가 오는 8일부터 해제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적용했던 항공 편수와 비행시간 제한 같은 항공 규제도 모두 해제합니다.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따른 국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하고 있어 항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항공권 부족, 가격 상승 등 국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다만 입국 전에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PCR 또는 신속항원 검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입국 뒤 사흘 안에 받아야 하는 PCR 검사 의무도 거쳐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악화된 국민들의 정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됩니다.

방역당국은 보건소를 중심으로한 심리 상담을 강화하기로 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 상담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언제, 어떤 기준에서 해제할지에 대한 논의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앞서 격리 의무를 해제할지에 대한 조율이 지난달 23일에서 4주 미뤄진 만큼 오는 17일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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