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남표와 조각가 윤두진이 선보이는 ‘조각화된 회화’

입력 2022.06.03 (15:31) 수정 2022.06.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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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김남표와 조각가 윤두진이 결성한 예술 그룹 텐트(TENT)가 조각화된 회화(Carved Painting)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동 작업을 선보이는 전시회 ‘아름다운 것의 타당성’이 오는 25일(토)까지 서울 성북구 옵스큐라에서 열립니다.

6년 만에 선보이는 이들의 신작은 회화와 조각의 매체적 확장을 넘어서 한국 초현실주의 내러티브를 확장하며 예술그룹 텐트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담았습니다.

커다란 검은 조각에 새겨진 성스럽고 고귀한 인물들은 현실 속 한 부분, 즉 도시와 자연 속에 들어왔습니다.

엄청난 힘을 가졌지만 파괴적이지 않고 내적 고요와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이 고귀한 인물은 현실에서 동떨어진 신화적 대상이기보다는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의지로 가득한 현실적 ‘초인’에 가깝습니다.

초인은 현실의 참혹함과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의지를 지닌 존재로, 텐트는 이 초인을 통해 자기들의 정체성을 확인합니다.

텐트는 2015년 김남표, 윤두진 작가가 결성한 그룹으로 갤러리 퍼플(2015, 경기)와 스페이스 이끼(2016, 서울)에서 전시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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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3 15:31:09
    • 수정2022-06-03 15:35:00
    문화
화가 김남표와 조각가 윤두진이 결성한 예술 그룹 텐트(TENT)가 조각화된 회화(Carved Painting)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동 작업을 선보이는 전시회 ‘아름다운 것의 타당성’이 오는 25일(토)까지 서울 성북구 옵스큐라에서 열립니다.

6년 만에 선보이는 이들의 신작은 회화와 조각의 매체적 확장을 넘어서 한국 초현실주의 내러티브를 확장하며 예술그룹 텐트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담았습니다.

커다란 검은 조각에 새겨진 성스럽고 고귀한 인물들은 현실 속 한 부분, 즉 도시와 자연 속에 들어왔습니다.

엄청난 힘을 가졌지만 파괴적이지 않고 내적 고요와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이 고귀한 인물은 현실에서 동떨어진 신화적 대상이기보다는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의지로 가득한 현실적 ‘초인’에 가깝습니다.

초인은 현실의 참혹함과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의지를 지닌 존재로, 텐트는 이 초인을 통해 자기들의 정체성을 확인합니다.

텐트는 2015년 김남표, 윤두진 작가가 결성한 그룹으로 갤러리 퍼플(2015, 경기)와 스페이스 이끼(2016, 서울)에서 전시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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