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바다야”…해운대 해수욕장 부분 개장

입력 2022.06.03 (21:04) 수정 2022.06.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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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3일) 낮 부산 해운대입니다.

갑자기 더워진 한낮, 벌써 바닷물에 뛰어든 사람도 있는데요.

해운대를 비롯해 일부 해수욕장이 조금씩 문을 열면서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여름 바다, 즐기게 됐습니다.

오늘 9시 뉴스, 먼저 연휴 앞두고 조금씩, 조심스레 일상을 되찾고 있는 부산으로 갑니다.

김아르내 기자, 늦은 시간인데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이네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피하거나 야경을 즐기기 위해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이곳을 포함해 송정해수욕장이 어제부터 일부 구간을 먼저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야간 수영은 금지됩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해수욕장에는 낮 시간 인파가 몰렸습니다.

특히, 거리두기가 해제돼 모두 마스크를 벗고 2년여 만에 온전히 바닷바람을 만끽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일광욕을 즐기거나 물놀이로 더위를 씻어냈습니다.

부산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 '해운대 모래축제' 조각품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특히 백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열려 연휴를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에서 여행 온 분들도 많죠?

[기자]

네, 내일(4일)부터 사흘간의 연휴를 맞아 서울과 경기 등 외지 관광객들이 부산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가족 단위 또는 연인끼리 바다를 찾아 더위를 날리고 해수욕장의 낭만을 즐기고 있습니다.

[박종우/서울 강동구 : "마스크 안 쓰니까 평소에 돌아다닐 때도 그렇고, 너무 그냥 편하고 제대로 그냥 노는 느낌 나서 좋은 것 같아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호텔은 90% 가까이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다음 달 1일에는 광안리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모두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해수욕장별로 그동안 줄이거나 취소했던 행사들도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는 피서객도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경찰이 불법촬영 등 피서지 성범죄 집중 예방 활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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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바다야”…해운대 해수욕장 부분 개장
    • 입력 2022-06-03 21:04:21
    • 수정2022-06-04 14:17:09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3일) 낮 부산 해운대입니다.

갑자기 더워진 한낮, 벌써 바닷물에 뛰어든 사람도 있는데요.

해운대를 비롯해 일부 해수욕장이 조금씩 문을 열면서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여름 바다, 즐기게 됐습니다.

오늘 9시 뉴스, 먼저 연휴 앞두고 조금씩, 조심스레 일상을 되찾고 있는 부산으로 갑니다.

김아르내 기자, 늦은 시간인데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이네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피하거나 야경을 즐기기 위해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이곳을 포함해 송정해수욕장이 어제부터 일부 구간을 먼저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야간 수영은 금지됩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해수욕장에는 낮 시간 인파가 몰렸습니다.

특히, 거리두기가 해제돼 모두 마스크를 벗고 2년여 만에 온전히 바닷바람을 만끽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일광욕을 즐기거나 물놀이로 더위를 씻어냈습니다.

부산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 '해운대 모래축제' 조각품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특히 백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열려 연휴를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에서 여행 온 분들도 많죠?

[기자]

네, 내일(4일)부터 사흘간의 연휴를 맞아 서울과 경기 등 외지 관광객들이 부산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가족 단위 또는 연인끼리 바다를 찾아 더위를 날리고 해수욕장의 낭만을 즐기고 있습니다.

[박종우/서울 강동구 : "마스크 안 쓰니까 평소에 돌아다닐 때도 그렇고, 너무 그냥 편하고 제대로 그냥 노는 느낌 나서 좋은 것 같아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호텔은 90% 가까이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다음 달 1일에는 광안리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모두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해수욕장별로 그동안 줄이거나 취소했던 행사들도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는 피서객도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경찰이 불법촬영 등 피서지 성범죄 집중 예방 활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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