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가격 소폭 하락…곡물·육류는 상승세 유지
입력 2022.06.04 (13:13)
수정 2022.06.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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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세계 식량 가격이 두 달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곡물과 육류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57.4로 전 달보다 0.6% 하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이 지수는 1996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인 159.7을 기록했다가 4월 158.5로 소폭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 더 내렸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유지류 지수가 3.5% 하락했습니다. 팜유는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조치 해제의 영향으로, 해바라기씨유는 우크라이나의 물류 정체로 재고가 축적되며 가격이 각각 내렸습니다.
유제품과 설탕 지수도 각각 3.5%, 1.1% 하락했습니다.
반면 곡물 지수는 전달보다 2.2% 상승했습니다.
특히 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국의 작황 부진에 더해 인도의 수출제한 조치의 여파로 가격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옥수수의 경우에는 미국의 작황이 일부 개선되고 남미의 수확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육류 지수도 우크라이나의 공급망 장애, 유럽·중동 내 수요 증가 등으로 0.5% 상승했습니다. 다만, 돼지고기는 서유럽의 수출 여력 확대 등으로 가격이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다만, 곡물과 육류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57.4로 전 달보다 0.6% 하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이 지수는 1996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인 159.7을 기록했다가 4월 158.5로 소폭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 더 내렸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유지류 지수가 3.5% 하락했습니다. 팜유는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조치 해제의 영향으로, 해바라기씨유는 우크라이나의 물류 정체로 재고가 축적되며 가격이 각각 내렸습니다.
유제품과 설탕 지수도 각각 3.5%, 1.1% 하락했습니다.
반면 곡물 지수는 전달보다 2.2% 상승했습니다.
특히 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국의 작황 부진에 더해 인도의 수출제한 조치의 여파로 가격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옥수수의 경우에는 미국의 작황이 일부 개선되고 남미의 수확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육류 지수도 우크라이나의 공급망 장애, 유럽·중동 내 수요 증가 등으로 0.5% 상승했습니다. 다만, 돼지고기는 서유럽의 수출 여력 확대 등으로 가격이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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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식량가격 소폭 하락…곡물·육류는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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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04 13:13:27
- 수정2022-06-04 13:44:0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세계 식량 가격이 두 달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곡물과 육류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57.4로 전 달보다 0.6% 하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이 지수는 1996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인 159.7을 기록했다가 4월 158.5로 소폭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 더 내렸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유지류 지수가 3.5% 하락했습니다. 팜유는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조치 해제의 영향으로, 해바라기씨유는 우크라이나의 물류 정체로 재고가 축적되며 가격이 각각 내렸습니다.
유제품과 설탕 지수도 각각 3.5%, 1.1% 하락했습니다.
반면 곡물 지수는 전달보다 2.2% 상승했습니다.
특히 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국의 작황 부진에 더해 인도의 수출제한 조치의 여파로 가격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옥수수의 경우에는 미국의 작황이 일부 개선되고 남미의 수확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육류 지수도 우크라이나의 공급망 장애, 유럽·중동 내 수요 증가 등으로 0.5% 상승했습니다. 다만, 돼지고기는 서유럽의 수출 여력 확대 등으로 가격이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다만, 곡물과 육류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57.4로 전 달보다 0.6% 하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이 지수는 1996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인 159.7을 기록했다가 4월 158.5로 소폭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 더 내렸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유지류 지수가 3.5% 하락했습니다. 팜유는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조치 해제의 영향으로, 해바라기씨유는 우크라이나의 물류 정체로 재고가 축적되며 가격이 각각 내렸습니다.
유제품과 설탕 지수도 각각 3.5%, 1.1% 하락했습니다.
반면 곡물 지수는 전달보다 2.2% 상승했습니다.
특히 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국의 작황 부진에 더해 인도의 수출제한 조치의 여파로 가격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옥수수의 경우에는 미국의 작황이 일부 개선되고 남미의 수확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육류 지수도 우크라이나의 공급망 장애, 유럽·중동 내 수요 증가 등으로 0.5% 상승했습니다. 다만, 돼지고기는 서유럽의 수출 여력 확대 등으로 가격이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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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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