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휴 시작…축제장·관광지 ‘북적’

입력 2022.06.04 (21:25) 수정 2022.06.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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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시작된 사흘짜리 연휴에 가족 여행 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한 곡성 장미축제장을 비롯해 광주와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휴일 표정을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빨간 장미는 기본, 하얗고 노란 세계 각국의 장미들로 채워진 곡성 세계장미축제.

3년 만의 재개가 실감 나듯 방문객들의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가족 또는 연인과 장미꽃밭을 거닐고, 꽃송이를 흩날리며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김중현/광주 문흥동 :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장미꽃에 취해 가지고 활짝 활짝 웃는 모습이 참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이번 장미축제는 장미공원 규모가 7만 5천 제곱미터로 이전보다 두 배 가까이 넓어졌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손님이 줄긴 했지만 2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입니다.

[원서정/경기도 광명시 : "다양한 종류의 장미가 너무 많아서 너무 예쁘고, 사진도 잘 나오니까 너무 만족스러워요."]

대나무숲과 메타세콰이어길로 유명한 담양에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전남의 정취를 즐기려는 다른 지방 여행객도 늘면서 인근 숙박업소들은 연휴 기간 내내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남/펜션 관리인 : "날씨도 풀리고, 코로나 상황도 좋아지면서 2, 3주 전부터 예약률이 많이 올라가면서, 연휴까지 겹쳐가지고 예약률이 많아지고 해서, 업장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현충일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방역당국은 해외 유입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여전히 위험성은 있는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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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연휴 시작…축제장·관광지 ‘북적’
    • 입력 2022-06-04 21:25:12
    • 수정2022-06-04 21:51:16
    뉴스9(광주)
[앵커]

오늘부터 시작된 사흘짜리 연휴에 가족 여행 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한 곡성 장미축제장을 비롯해 광주와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휴일 표정을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빨간 장미는 기본, 하얗고 노란 세계 각국의 장미들로 채워진 곡성 세계장미축제.

3년 만의 재개가 실감 나듯 방문객들의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가족 또는 연인과 장미꽃밭을 거닐고, 꽃송이를 흩날리며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김중현/광주 문흥동 :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장미꽃에 취해 가지고 활짝 활짝 웃는 모습이 참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이번 장미축제는 장미공원 규모가 7만 5천 제곱미터로 이전보다 두 배 가까이 넓어졌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손님이 줄긴 했지만 2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입니다.

[원서정/경기도 광명시 : "다양한 종류의 장미가 너무 많아서 너무 예쁘고, 사진도 잘 나오니까 너무 만족스러워요."]

대나무숲과 메타세콰이어길로 유명한 담양에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전남의 정취를 즐기려는 다른 지방 여행객도 늘면서 인근 숙박업소들은 연휴 기간 내내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남/펜션 관리인 : "날씨도 풀리고, 코로나 상황도 좋아지면서 2, 3주 전부터 예약률이 많이 올라가면서, 연휴까지 겹쳐가지고 예약률이 많아지고 해서, 업장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현충일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방역당국은 해외 유입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여전히 위험성은 있는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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