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 “중국철강제품 관세 유지…가정용품 등은 인하 검토”

입력 2022.06.06 (00:40) 수정 2022.06.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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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부분적인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CNN 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대중 관세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정용품이나 자전거 등과 같은 물품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는 이해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방송에서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데도 전임 트럼프 정부가 부과한 중국이나 다른 국가에 대한 관세가 유지되어야 하느냐'를 묻자 나온 답변입니다.

다만 러몬도 장관은 "그것(관세)은 국가 안보 문제"라며, 특히 "미국 근로자와 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철강·알루미늄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관세 조정 계획은 없으나 일반 가정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관세는 물가 대응 차원에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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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6 00:40:36
    • 수정2022-06-06 09:05:33
    국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부분적인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CNN 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대중 관세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정용품이나 자전거 등과 같은 물품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는 이해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방송에서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데도 전임 트럼프 정부가 부과한 중국이나 다른 국가에 대한 관세가 유지되어야 하느냐'를 묻자 나온 답변입니다.

다만 러몬도 장관은 "그것(관세)은 국가 안보 문제"라며, 특히 "미국 근로자와 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철강·알루미늄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관세 조정 계획은 없으나 일반 가정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관세는 물가 대응 차원에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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