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늘길 다시 열려…국제선 활성화 기대

입력 2022.06.06 (10:21) 수정 2022.06.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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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 김해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로 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오는 10일부터 김해공항에서 일본 단체 여행도 가능해지고, 동남아시아 노선도 늘어나 김해공항 정상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소식, 부산방송총국 강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해공항 국제선 탑승구.

일본행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이 탑승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닫혔다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부산~후쿠오카행 하늘길.

지역 공항 가운데는 처음으로 일본 노선의 운항이 재개된 겁니다.

일본에 가려고 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길게는 8시간을 이동해야 했던 승객들은 한결 부담을 덜었습니다.

[이영웅/부산 사하구 : "(김해공항에) 비행기가 없어지고 나니까 그게(왕래) 잘 안 돼서 많이 떨어져 있었죠, (일본에 있는) 가족들이랑. 이번에는 김해공항에서 바로 후쿠오카 공항 갈 수 있으니까 완전 편해졌죠."]

일본 여객 비중이 전체 국제선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일본 노선 재개로 김해공항의 국제선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오는 10일부터는 백신 접종자는 일본에서 자가격리가 면제돼 단체관광이 자유로워집니다.

이번에 취항한 후쿠오카 노선은 매주 한 차례씩 승객들을 실어나르다, 관광객 입국제한이 풀리는 6월부터는 노선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일정에 맞춰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노선도 추가로 개항할 예정입니다.

[박재희/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장 : "6월 말까지 13개 노선 51회가 운행할 예정이고요. 연말까지 정부가 발표한 대로 코로나19 이전의 약 50%까지 노선을 회복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기존에 취항하지 않았던 하네다 공항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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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오카 하늘길 다시 열려…국제선 활성화 기대
    • 입력 2022-06-06 10:21:11
    • 수정2022-06-06 11:20:36
    930뉴스(광주)
[앵커]

지역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 김해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로 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오는 10일부터 김해공항에서 일본 단체 여행도 가능해지고, 동남아시아 노선도 늘어나 김해공항 정상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소식, 부산방송총국 강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해공항 국제선 탑승구.

일본행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이 탑승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닫혔다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부산~후쿠오카행 하늘길.

지역 공항 가운데는 처음으로 일본 노선의 운항이 재개된 겁니다.

일본에 가려고 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길게는 8시간을 이동해야 했던 승객들은 한결 부담을 덜었습니다.

[이영웅/부산 사하구 : "(김해공항에) 비행기가 없어지고 나니까 그게(왕래) 잘 안 돼서 많이 떨어져 있었죠, (일본에 있는) 가족들이랑. 이번에는 김해공항에서 바로 후쿠오카 공항 갈 수 있으니까 완전 편해졌죠."]

일본 여객 비중이 전체 국제선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일본 노선 재개로 김해공항의 국제선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오는 10일부터는 백신 접종자는 일본에서 자가격리가 면제돼 단체관광이 자유로워집니다.

이번에 취항한 후쿠오카 노선은 매주 한 차례씩 승객들을 실어나르다, 관광객 입국제한이 풀리는 6월부터는 노선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일정에 맞춰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노선도 추가로 개항할 예정입니다.

[박재희/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장 : "6월 말까지 13개 노선 51회가 운행할 예정이고요. 연말까지 정부가 발표한 대로 코로나19 이전의 약 50%까지 노선을 회복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기존에 취항하지 않았던 하네다 공항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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