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39일 만에 최소…8일부터 입국자 격리 해제

입력 2022.06.06 (19:08) 수정 2022.06.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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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천여 명으로, 139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 재택 치료 운영 방안이 조정되고, 모레부터는 해외에서 입국 시 백신을 맞지 않았어도 격리 의무가 없어집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발생 5천 5명, 해외 유입 17명으로 모두 5천 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하기 전인 지난 1월 18일 이후 139일 만에 최소치입니다.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하면 천 백여 명, 2주 전과 비교하면 4천 9백여 명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에다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방역지표도 꾸준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7명 줄어든 129명으로, 10일 연속 백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21명,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유행 감소세에 코로나19 치료는 점진적으로 대면 진료로 전환됩니다.

오늘부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한 전화 모니터링이 하루 2번에서 한 번으로 줄었습니다.

또 11살 이하 어린이 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의 수가 인정 횟수도 하루 한 번으로 축소됐습니다.

격리 기간 중 60살 이상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2차례 전화 상담을 하도록 한 비대면 진료 권고도 폐지됐습니다.

다만, 재택치료자에게 24시간 의료상담과 행정안내를 제공하는 전화 대응 체계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입국자 관리도 한 단계 더 간소화됩니다.

모레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해외에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입국 전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입국 후 3일 이내에 추가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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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139일 만에 최소…8일부터 입국자 격리 해제
    • 입력 2022-06-06 19:08:49
    • 수정2022-06-06 2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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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천여 명으로, 139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 재택 치료 운영 방안이 조정되고, 모레부터는 해외에서 입국 시 백신을 맞지 않았어도 격리 의무가 없어집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발생 5천 5명, 해외 유입 17명으로 모두 5천 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하기 전인 지난 1월 18일 이후 139일 만에 최소치입니다.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하면 천 백여 명, 2주 전과 비교하면 4천 9백여 명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에다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방역지표도 꾸준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7명 줄어든 129명으로, 10일 연속 백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21명,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유행 감소세에 코로나19 치료는 점진적으로 대면 진료로 전환됩니다.

오늘부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한 전화 모니터링이 하루 2번에서 한 번으로 줄었습니다.

또 11살 이하 어린이 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의 수가 인정 횟수도 하루 한 번으로 축소됐습니다.

격리 기간 중 60살 이상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2차례 전화 상담을 하도록 한 비대면 진료 권고도 폐지됐습니다.

다만, 재택치료자에게 24시간 의료상담과 행정안내를 제공하는 전화 대응 체계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입국자 관리도 한 단계 더 간소화됩니다.

모레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해외에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입국 전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입국 후 3일 이내에 추가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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