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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5월 강수량 5.4mm…속 타는 농민
입력 2022.06.06 (19:15) 수정 2022.06.06 (19:58)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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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와 오늘(6일) 이틀동안 지역에도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인데요.

올봄 계속된 가뭄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모내기에 큰 차질을 빚는가 하면, 농작물 생육에도 적잖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먼저 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모내기 철, 물이 가득 차올라야 할 논이 바짝 말라 있습니다.

아예 모를 심지 않고 버려둔 논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영농철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물이 차 있어야 하는 수로도 보시는 것처럼 바닥이 드러나 갈라져 있습니다.

인근의 밭에서도 견디다 못한 농민들이 호스를 끌어다 물을 뿌립니다.

[고구마 재배 농민 : "임시 처방으로 물 주고 심는 거야. 임시처방으로…."]

최근 6개월 동안 충남 지역의 강수량은 177mm, 평년 대비 절반을 겨우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한창 물이 필요한 시기인 5월에 내린 비의 양은 고작 5.4mm.

농작물 생육에 피해가 우려돼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수 관정까지 파고 있습니다.

[이종연/태안군 농촌개발팀장 : "지역 여건상 해마다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모내기가 완료된 지역에 대해서도 저희가 추가로 관정을 개발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충남 지역 평균 저수율도 평년 대비 89% 정도로 주의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전상근/충청남도 농업기반팀장 : "전 시군이 밭작물이라든가 이런 것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국비 3억, 도비, 시·군비 합쳐서 37억 원 정도를 순차적으로 긴급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들녘마다 가뭄과의 힘겨운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 충남 5월 강수량 5.4mm…속 타는 농민
    • 입력 2022-06-06 19:15:51
    • 수정2022-06-06 19:58:22
    뉴스7(대전)
[앵커]

어제(5일)와 오늘(6일) 이틀동안 지역에도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인데요.

올봄 계속된 가뭄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모내기에 큰 차질을 빚는가 하면, 농작물 생육에도 적잖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먼저 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모내기 철, 물이 가득 차올라야 할 논이 바짝 말라 있습니다.

아예 모를 심지 않고 버려둔 논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영농철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물이 차 있어야 하는 수로도 보시는 것처럼 바닥이 드러나 갈라져 있습니다.

인근의 밭에서도 견디다 못한 농민들이 호스를 끌어다 물을 뿌립니다.

[고구마 재배 농민 : "임시 처방으로 물 주고 심는 거야. 임시처방으로…."]

최근 6개월 동안 충남 지역의 강수량은 177mm, 평년 대비 절반을 겨우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한창 물이 필요한 시기인 5월에 내린 비의 양은 고작 5.4mm.

농작물 생육에 피해가 우려돼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수 관정까지 파고 있습니다.

[이종연/태안군 농촌개발팀장 : "지역 여건상 해마다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모내기가 완료된 지역에 대해서도 저희가 추가로 관정을 개발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충남 지역 평균 저수율도 평년 대비 89% 정도로 주의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전상근/충청남도 농업기반팀장 : "전 시군이 밭작물이라든가 이런 것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국비 3억, 도비, 시·군비 합쳐서 37억 원 정도를 순차적으로 긴급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들녘마다 가뭄과의 힘겨운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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