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 “도청 문제 조기 해결”…“과제 산적”

입력 2022.06.06 (21:45) 수정 2022.06.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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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 당선인을 만나보는 연속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6일) 춘천시장과 홍천군수, 원주갑 국회의원 당선인, 강릉시장 당선인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막판 대역전극을 벌이며 힘겹게 승리를 거둔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의 약속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0.78% 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

윤석열 바람을 뚫고, 춘천을 지켜냈습니다.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 뼈가 굵은 행정전문가라는 이미지가 승리의 비결로 꼽힙니다.

하지만, 앞길은 더 험난합니다.

당장 강원도청 신축 문제부터 고민이 불가피합니다.

[정구현/춘천시 후평2동 : "캠프페이지도 넓긴 넓은데 그런 데는 시내가 가까우니까 주민들이 활용하지를 못하죠."]

같은 당의 지역구 국회의원인 허영 의원은 도청을 옛 캠프페이지로 이전하겠다고 이미 공언해 왔습니다.

그런데, 차기 춘천시의회와 강원도는 여당이 장악하게 됐습니다.

도청 캠프페이지 이전에 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당선인/이달 2일 : "새로운 지사와도 협의를 해서 모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고 또 환영하는 방안대로 도청 신축 이전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시내버스 문제도 어려운 숙젭니다.

특히, 당선인과 같은 당의 이재수 현 춘천시장은 막대한 예산 부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를 따라야할지 말지 결정해야 합니다.

또, 시내버스 노선 변경에 대한 요구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금순/춘천시 동면 : "2시 40분 끊기면 저 종점 가서 다 타야 하니까 그게 힘들어요. 옛날처럼 여기서 타게끔..."]

중앙행정관료에서 지방행정의 수장의 자리까지 오른 육동한 당선인.

당선인은 지역갈등 현안들에 대해 첫째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둘째 제도로서 지속가능한지를 기준으로 삼아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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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 “도청 문제 조기 해결”…“과제 산적”
    • 입력 2022-06-06 21:45:15
    • 수정2022-06-06 22:34:18
    뉴스9(춘천)
[앵커]

지방선거 당선인을 만나보는 연속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6일) 춘천시장과 홍천군수, 원주갑 국회의원 당선인, 강릉시장 당선인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막판 대역전극을 벌이며 힘겹게 승리를 거둔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의 약속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0.78% 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

윤석열 바람을 뚫고, 춘천을 지켜냈습니다.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 뼈가 굵은 행정전문가라는 이미지가 승리의 비결로 꼽힙니다.

하지만, 앞길은 더 험난합니다.

당장 강원도청 신축 문제부터 고민이 불가피합니다.

[정구현/춘천시 후평2동 : "캠프페이지도 넓긴 넓은데 그런 데는 시내가 가까우니까 주민들이 활용하지를 못하죠."]

같은 당의 지역구 국회의원인 허영 의원은 도청을 옛 캠프페이지로 이전하겠다고 이미 공언해 왔습니다.

그런데, 차기 춘천시의회와 강원도는 여당이 장악하게 됐습니다.

도청 캠프페이지 이전에 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당선인/이달 2일 : "새로운 지사와도 협의를 해서 모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고 또 환영하는 방안대로 도청 신축 이전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시내버스 문제도 어려운 숙젭니다.

특히, 당선인과 같은 당의 이재수 현 춘천시장은 막대한 예산 부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를 따라야할지 말지 결정해야 합니다.

또, 시내버스 노선 변경에 대한 요구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금순/춘천시 동면 : "2시 40분 끊기면 저 종점 가서 다 타야 하니까 그게 힘들어요. 옛날처럼 여기서 타게끔..."]

중앙행정관료에서 지방행정의 수장의 자리까지 오른 육동한 당선인.

당선인은 지역갈등 현안들에 대해 첫째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둘째 제도로서 지속가능한지를 기준으로 삼아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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