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핵실험 명백히 우려…北위협에 모든 필요한 조치 취할 것”
입력 2022.06.07 (01:53)
수정 2022.06.0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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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관련해 "어떤 실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등 동맹에 대한 강력한 안보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현지시간 6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미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안보 약속이 최우선이며, 당연히 강철같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우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역내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맹을 방어하는 데에 철저하게 집중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한미일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있어 완전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이지만, 불행히도 북한은 불과 며칠 전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탄도미사일 실험의 속도를 명백히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인도 태평양 지역과 국제 사회 전체의 안보를 저해하는 행위"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북한과 평화롭고 외교적인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떤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추가적인 안보 불안정 행위를 중단하고, 진지하고 지속 가능한 외교의 길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명백히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동맹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안보 약속은 철통같다. 북한이 취하는 위협에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심대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은) 인도적 지원 노력에 대한 지지를 지속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비핵화와는 별개 문제이며 이 둘을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두 정상이 공동의 기반을 마련했고 정상 수준에서 개인적 친분을 쌓았다"며 "두 정상의 깊은 유대가 가장 최대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인도 태평양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며, 양국 관계는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구축돼 있다"면서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을 포함해 한미 방위 협약은 철통같고, 미국의 모든 방어 역량을 사용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대화를 확대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달 말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미국은 한일 관계 증진 및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두 동맹국이 긴밀해질 때 우리는 한층 번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현지시간 6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미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안보 약속이 최우선이며, 당연히 강철같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우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역내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맹을 방어하는 데에 철저하게 집중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한미일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있어 완전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이지만, 불행히도 북한은 불과 며칠 전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탄도미사일 실험의 속도를 명백히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인도 태평양 지역과 국제 사회 전체의 안보를 저해하는 행위"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북한과 평화롭고 외교적인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떤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추가적인 안보 불안정 행위를 중단하고, 진지하고 지속 가능한 외교의 길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명백히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동맹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안보 약속은 철통같다. 북한이 취하는 위협에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심대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은) 인도적 지원 노력에 대한 지지를 지속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비핵화와는 별개 문제이며 이 둘을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두 정상이 공동의 기반을 마련했고 정상 수준에서 개인적 친분을 쌓았다"며 "두 정상의 깊은 유대가 가장 최대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인도 태평양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며, 양국 관계는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구축돼 있다"면서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을 포함해 한미 방위 협약은 철통같고, 미국의 모든 방어 역량을 사용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대화를 확대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달 말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미국은 한일 관계 증진 및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두 동맹국이 긴밀해질 때 우리는 한층 번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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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07 01:53:24
- 수정2022-06-07 01:54:29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관련해 "어떤 실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등 동맹에 대한 강력한 안보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현지시간 6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미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안보 약속이 최우선이며, 당연히 강철같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우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역내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맹을 방어하는 데에 철저하게 집중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한미일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있어 완전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이지만, 불행히도 북한은 불과 며칠 전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탄도미사일 실험의 속도를 명백히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인도 태평양 지역과 국제 사회 전체의 안보를 저해하는 행위"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북한과 평화롭고 외교적인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떤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추가적인 안보 불안정 행위를 중단하고, 진지하고 지속 가능한 외교의 길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명백히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동맹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안보 약속은 철통같다. 북한이 취하는 위협에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심대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은) 인도적 지원 노력에 대한 지지를 지속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비핵화와는 별개 문제이며 이 둘을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두 정상이 공동의 기반을 마련했고 정상 수준에서 개인적 친분을 쌓았다"며 "두 정상의 깊은 유대가 가장 최대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인도 태평양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며, 양국 관계는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구축돼 있다"면서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을 포함해 한미 방위 협약은 철통같고, 미국의 모든 방어 역량을 사용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대화를 확대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달 말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미국은 한일 관계 증진 및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두 동맹국이 긴밀해질 때 우리는 한층 번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현지시간 6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미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안보 약속이 최우선이며, 당연히 강철같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우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역내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맹을 방어하는 데에 철저하게 집중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한미일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있어 완전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이지만, 불행히도 북한은 불과 며칠 전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탄도미사일 실험의 속도를 명백히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인도 태평양 지역과 국제 사회 전체의 안보를 저해하는 행위"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북한과 평화롭고 외교적인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떤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추가적인 안보 불안정 행위를 중단하고, 진지하고 지속 가능한 외교의 길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명백히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동맹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안보 약속은 철통같다. 북한이 취하는 위협에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심대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은) 인도적 지원 노력에 대한 지지를 지속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비핵화와는 별개 문제이며 이 둘을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두 정상이 공동의 기반을 마련했고 정상 수준에서 개인적 친분을 쌓았다"며 "두 정상의 깊은 유대가 가장 최대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인도 태평양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며, 양국 관계는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구축돼 있다"면서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을 포함해 한미 방위 협약은 철통같고, 미국의 모든 방어 역량을 사용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대화를 확대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달 말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미국은 한일 관계 증진 및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두 동맹국이 긴밀해질 때 우리는 한층 번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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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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