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이트’ 영국 존슨 신임투표 불안한 승리…총리직 유지

입력 2022.06.07 (05:09) 수정 2022.06.0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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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당내 신임투표에서 승리해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존슨 총리는 현지시간 6일, 보수당 하원의원 신임투표에서 찬성 211표, 반대 148표로 신임을 받았습니다.

보수당 규정에 따라 소속 의원 359명의 과반인 180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집권당의 대표이자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존슨 총리가 받은 찬성표는 전체의 59% 수준으로, 테리사 메이 전 총리의 찬성률 63%보다 낮아 불안한 승리로 평가됩니다.

메이 전 총리 역시 신임투표를 통과했으나 6개월 후 결국 자진해서 사퇴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해 말 코로나 19 봉쇄 중 방역규정을 어기고 파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로부터 범칙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관련 정부 보고서까지 발표되면서 신임투표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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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7 05:09:29
    • 수정2022-06-07 05:28:46
    국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당내 신임투표에서 승리해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존슨 총리는 현지시간 6일, 보수당 하원의원 신임투표에서 찬성 211표, 반대 148표로 신임을 받았습니다.

보수당 규정에 따라 소속 의원 359명의 과반인 180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집권당의 대표이자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존슨 총리가 받은 찬성표는 전체의 59% 수준으로, 테리사 메이 전 총리의 찬성률 63%보다 낮아 불안한 승리로 평가됩니다.

메이 전 총리 역시 신임투표를 통과했으나 6개월 후 결국 자진해서 사퇴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해 말 코로나 19 봉쇄 중 방역규정을 어기고 파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로부터 범칙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관련 정부 보고서까지 발표되면서 신임투표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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