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날씨] 오늘 강원·충청·남부 곳곳 비…비교적 선선

오늘도 비 소식 있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 기상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서해상에서 충남 남부와 전북 북부, 경남 내륙으로 길게 비구름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 비구름은 남북으로 폭이 좁아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가 매우 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충남 보령과 부여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과 남부 지방에는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도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25도 등 평년 기온을 2도에서 많게는 10도 정도나 밑돌겠고, 특히 동해안 지방은 서늘한 동풍의 영향을 받아 저온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강릉이 18도 등 동해안 대부분 지방이 2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오늘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도 해안에 순간 풍속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 광주와 대구 22도로 예상됩니다.

남해 동부와 동해상에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올 것으로 보여 저지대 침수 피해나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내일은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남부 내륙과 전라도 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보나)